죄에 취한 사람은
절대 자신이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술 취한 이가
술 취하지 않았다 말하듯이
교만한 사람들은
절대 자신이 교만하다
말하지 않습니다.
술에 취하듯
교만에 취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죄는 절제를 통하여
제어될 수 있지만
교만은 육신의 절제로
제어될 수 없습니다.
교만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과 화평케 될 때에야
해결됩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기 의에 빠진
자기 중독증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을 벗는 길은
오직 하나 회개하고 죄사함 받아
하나님과 화평케 될 때만이
가능합니다.
<산마루 주일 설교 중에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선과 악, 정의와 불의를 분별하되
사람을 단죄하지는 마십시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