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밀려오는 산더미같은 파도를 타고 넘는
윈드 서퍼의 모습은 실로 감동적입니다.
영성의 길이란 삶이라는 ''고통의 바다'(苦海)에서,
산더미같은 고통의 파도가 밀려온다할지라도
파도에 휘말리지 아니하고,
그 파도를 타고 넘어가는
멋진 윈드 서퍼가 되는 길이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멋진 윈드 서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선 두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두려워하면 파도에 휘말려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쉽게 두려움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쉽게 두려움을 벗어나기 어려울 때에
예수라는 보드를 타야 합니다.
"예수라는 보드는 날 지켜준다.
분명히 이 파도를 타고 넘어가게 해 준다!"라는 이 확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두려워 말자!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생기면 담대함이 생기고
여유가 찾아오게 됩니다. <연>
*오늘의 단상*
무슨 일을 하든
사랑으로 마감하십시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