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군대 무너뜨리는 시도 중단하라”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반동연·자유행동 비판 성명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TV조선 보도화면 캡쳐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TV조선 보도화면 캡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자유행동)이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를 비판하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껏 군인권센터가 군형법 92조6항(추행죄)을 폐지하기 위해 군대 내 동성애자의 인권문제를 주기적으로 언론을 통해 부각시키고 있는 점을 매우 중시하며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쩌면 이러한 여론몰이가 모종의 시나리오에 따른 단계별 로드맵 하에서 추진되고 있는 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군대를 파괴하고 국가안보력을 심각하게 훼손시켜 전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기에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반동연과 자유행동은 "군미필자에 동성애자인 임태훈 씨가 소장으로 있는 군인권센터가 중대장 A씨 사건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성소수자 차별·침해, 성희롱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까지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일반국민 눈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는 편향된 시민단체가 무소불위 권한 휘두르고 갑질하는 걸로 비친다는 점 유념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의 비호 하에 군대를 파괴하고 동성애를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군인권센터는 이제 그만 군대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중단하기 바라며, 국가인권위는 동성애자의 입장만 반영한 편향된 인권정책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조속히 동성애자의 인권뿐만 아니라 그들을 체계있게 관리하고, 일반병사를 성추행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병력관리 매뉴얼>을 새로 만들어 전군에 보급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퀴어신학 이단 규정, 감리교 회복 단초… NCCK·WCC 탈퇴 보류는 안타까워”

행정총회 중 발견된 문제점들 지적 녹색·여성 신학 주창 실체 드러내 예문집 등 통한 사상 설파 막아야 기독교대한감리회 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위원장 김찬호 목사, 이하 위원회)가 지난 10월 30-31일 교단 제36회 총회 중 발견된 문제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7…

남경필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와 함께한 남경필 집사 “마약 중독, 사랑이 답이다”

11월 6일 다니엘기도회 간증에서 남경필 집사는 아들의 마약 중독 문제와 가족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마약 중독 문제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남 집사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 이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기도회

美 기독교 지도자들 “트럼프 당선인과 미국 위해 기도하자”

11월 6일 새벽(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를 지지해 온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BC)의 총회장이자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코리그로브침례교회의 담임인 클린트 프레슬리(Clint Pressley)…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탈북민 정유나 자매의 간증과 북한 MZ세대

북한 사람들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념이나 정치적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과 빛 통해서만 가능 대한민국이 헬조선? 북한은 ‘헬’ 北 MZ세대 한국 드라마 보면서 탈북 꿈꾸는 현상, 北 체제 붕괴 시사 동시에 자유 대한 향한 갈망 남북한 통합의 중요한 다리…

순교자의소리, 중보기도

中 경찰, 교회 세례식 급습해 고령 신자들까지 체포

중국의 존 차오(John Cao) 목사가 지난 10월 15일 원난성 전슝현에서 사역하는 창 하오(Chang Hao) 전도사를 방문해 새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푼 후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순교자의소리(이하 한국 VOM)와 그 중국 사역 파트너인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창 하오 전도사가 …

저스틴 웰비

英성공회 보수 지도자들, 동성혼 옹호 대주교에 회개 촉구

세계성공회미래회의(The Global Anglican Futures Conference, GAFCON) 지도자들이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영국성공회 캔터베리대주교를 질책하고 공개 회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캔터베리…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