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통스럽게 한 일본, 사랑해주셔서…”
* 포항 기쁨의교회(담임 박진석 목사)가 지난 13~16일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Hesed Asia for Japan)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한일 화해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던 일본의 오야마 레이지 목사(성서그리스도교회 회장, 일한친선선교협력회 회장)가 17일, 직접 손으로 쓴 감사의 편지를 박진석 목사에게 보냈습니다. 아래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경애하는 박진석 목사님께,
이번에 의미 깊은 "Hesed Asia For Japan"에 초청해주셔서 이와 같은 축복된 집회에 참석하여 주님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하시는 박진석 목사님과 친밀한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를 기획해주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한일 관계가 매우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들 크리스천이 화해의 사도로 이와 같은 집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목사님이 일본인을 사랑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도 한국인을 사랑합니다. "Hesed", 이는 히브리어로 사랑이지요. 목사님이 36년에 걸쳐 한국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 일본인을 사랑해주시는 것에 제 마음은 감사와 더불어 감동입니다.
목사님의 용서의 사랑에 저는 얼마만큼 응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힘 닿는 한 협력하며 힘을 합하여 목사님께 주님이 주신 비전 달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축복이 목사님과 사역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안에,
오야마 레이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