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 성숙한 사회로의 이행이
혼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과정을 살피며
제가 20여 년 전부터
늘 고백하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좌우 대립 문제 이전의 단계부터
문제입니다.
그것은 첫째 언행불일치의 문제
둘째 부패의 문제-청념도5.5
(10점 만점, 대만 6점대, 일본 미국이 7점대, 스위스 9점대) 수준
셋째는 무엇이든지 돈으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가 극복되면
진보와 보수, 좌익과 우익도
건전한 경쟁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입니다.
부패와 특권 위에 그 어떤 입장과 이념도
공의의 열매를 맺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회개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다시 피어날 수 있으나,
회개가 없으면 정처 없이 유리합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