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가르침 가운데 가르침은
산상설교입니다.
이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그에게 나아왔다.
예수께서 입을 열어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이 장면은 권위 있는 가르침을 주시는 분과
그분에게서 가르침을 얻고자 나온
진실한 사제의 관계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즉 "말씀만 하십시오. 제가 듣겠나이다!"
하는 경청의 자세를 보여주는 유대적 표현입니다.
최우선
제자의 도는
입을 닫고,
마음은 고요히 하고,
오직 귀만을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경청이 이루어지면
순복이 가능하게 됩니다.<연>
*오늘의 단상*
의문은 작은 꾀를 얻게 하나.
큰 순종은 커다란 지혜와
고귀한 성취를 이루게 합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