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관계를 왜곡 단절시키는 것은
서로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안다고 여기기 때문이며
그것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관계의 질을 낮추고
결속력을 약화시키고 맙니다.
우리는 얼마만큼 상대의 처지를
상대편과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는가
얼마나 상대편의 단점과 부족함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지 아니하고
그 뒤에 감추어진 많은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는가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이
세리와 거리의 여인을 품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니실까요!
<산마루예수공동체에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오늘은 창조주께서 주신
다시 오지 않을 경축할 날일입니다.
하루를 사랑과 진실의 축제일로 보내십시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