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서신] 지옥의 땔감을 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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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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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절망하고 있습니다.
우선 나 자신에 대하여 그러합니다.
얼마나 무능한지조차 다 헤아리지 못할 만큼
무능하여 절망하고 있습니다.

목사의 말은 구원의 선포여야 합니다.  
구원의 선포는 회개의 선포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첫 선포가 바로 그러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종말론적 선포였습니다.

이 외침은 목숨이 끊어질 때 외쳐지는
단말마적 외침보다 더 절박한 외침이었습니다.
도끼질을 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선포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영혼은
지옥에서 자기를 불태울 땔감을
하루하루 쌓는 형국입니다.

남을 심판하여 심판을 쌓아가고 있고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 하셨는데
원수 맺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부자가 천국 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는데
물질중독에 걸려서 가난한 자의 이름을 팔아
너도 나도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교회 안도 교회 밖도 다함께!

이는 주님이 오셨던 그 시절보다 더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나가 외칠 수 없는 처지가 더욱 절망적입니다.
누가 과연 응답하여 회개하게 될까!
어느 주의 종이 이 선포를 할 수 있을까?
주여,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순수한 사랑의 에너지는 오직 하나,
회개를 통하여 임합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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