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최근 자신의 SNS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지지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언론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인 김 대표는 "전신갑주를 단단히 입고 죄와 항상 싸워 이긴 상태가 평안" "교회가 일어나 주십시오. 교회만 생명을 건 결단만 한다면 세상은 빛으로 덮을 수 있을 것" "지금까지는 개인 전도만 해왔는데, 국가를 전도하려니 역시 저항이 좀 더 있네요" 등 글들에 자주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김상현 대표는 지난 2017년 '기독교와 부(富)'를 주제로 한 본지의 기획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아래와 같이 숨김 없이 드러냈었다.
"신앙을 갖기 전에도 전 나름대로 윤리적으로, 남들한테 피해주지 않으며, 정말 착하게 살려고 했었습니다. 남들 눈에도 그렇게 보였을 테고. 돈을 많이 벌어도 좋은 일에 쓰겠다고 다짐했으며, 불의한 사회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좀 '나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죄인의 괴수? 네, 제가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했던 저의 선은..., 위선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그는 "구원이 필요하다는 게 명확해 지면 모든 게 쉬워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돈이나 명예, 세상적인 성공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등 기독교인으로서의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