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이 오늘 오후 4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 셋째날인 25일 오전 회무 도중 이 같이 발표했다.
김태영 목사는 “회의가 아주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원래 마지막 날 오전에 하려고 했는데, 그때 가면 의결정족수가 부족할 수 있으니 오늘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총대들은 허락했다.
총회는 앞서 24일 오후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 7인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작성하기로 하고, 제104회 총회 폐회 이전에 수습방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 수습방안을 총회가 토론 없이 결정해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을 종결하며, 위원은 총회장이 지정하는 내용이다.
언론들을 모두 내보내고 비공개로 진행한 표결에서 재석 총대 1,142명 중 1,011명의 압도적 지지로 해당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은 총대들에 의해 가부가 결정된다. 당초 총회는 폐회 전 방안을 보고하기로 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쯤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측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