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논리적 근거 찾기 어려워”
최근 SNS에 올린 글로 주목받고 있는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에 대해 김민호 목사(회복의교회)가 '코람데오닷컴'에 "누가 보수 기독 청년을 극우라 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는 기독교인이다.
김 목사는 이 글에서 "보수 유튜버나 김상현 씨, 그리고 이정훈 교수를 극우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데에는 객관적이라거나 논리적인 근거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단지 좌익 진영에서 볼 때, 불편한 진실을 폭로하고 비판을 하면 극우 친일로 몰아붙이는 전형적인 프레임 논리의 반복으로 보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기독교인들이 정치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성경적으로 정당하다는 점부터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그리스도인들은 국가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하나님의 섭리가 만들어낸 창조물이라고 본다. 이것이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들의 국가관"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오늘날 기독교 보수 청년들을 향해서 극우라고 맹공을 가하는 분들은 과연 보수와 극우 용어에 대한 개념을 객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극우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물리적 폭력도 서슴지 않는 급진적인(radical) 태도를 일컫는 것이 아닌가? 이 말에 동의한다면, 그리고 나라를 정말 걱정한다면, 이런 거친 비판의 화살은 좌익 운동권들을 향해 먼저 겨냥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지지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언론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