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코킨(Richard Coekin) 목사 초청 ‘2019 Gospel DNA’ 세미나가 10월 1일 서울 세곡교회(담임 박의서 목사)에서 개최된다.
리처드 코킨 목사는 미국 팀 켈러 목사와 존 파이퍼 목사 등과 함께 영국에서 주로 사역하고 있는 코미션(Co-Mission) 대표이다. 영국에서 ‘교회 개척’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에는 저서 <교회성장 DNA>로 알려져 있다.
세미나에서 리처드 코킨 목사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 사역이란 무엇인가?’를 강의한다. 이 외에 김명호 목사(대림교회)가 ‘하나님 나라 비전과 리더십 계발’을 강연한다.
리처드 코킨 목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옥스퍼드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2005년 런던 윔블던에 던도날드 교회(Dundonald Church) 를 개척, 대표적 복음주의 교회로 성장시키고 있다.
코킨 목사는 개척 무렵 교회개척 운동단체 코미션 대표를 설립, D. A. 카슨, 팀 켈러와 존 파이퍼 목사 등 유명 복음주의 서구 목회자들의 중심 교량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과 협력해 세미나를 열면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한 건강한 교회 성장 운동에 힘쓰고 있다.
현재 30개 정도의 교회나 기관들에 대해 목회자들을 키우고 성도들을 함께 파송하면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organic) 분리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코미션은 이러한 교회들의 연합체이다.
코미션은 ‘안디옥’ 개척 프로그램을 만들어, 향후 런던 시내에 복음주의 교회 360곳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church planter’들을 선발해 후원하고, 이들의 교회가 아직 세워지지 않았어도 지원자들에게 매년 2만 파운드를 후원하고 있다.
그는 성공회 소속 목회자이면서도 청교도를 통해 신학적 회심을 경험 후 개혁주의를 따르게 됐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지도자 5명 중 한 사람으로,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또 복음주의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뛰어난 학식을 지녔지만, 모든 연령층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근하게 설교하고 있다.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등이 영국 런던 방문시 던도날드 교회를 찾아 리처드 코킨 목사와 교제했다고 한다.
또 신학교를 아우르는 신학자이기도 하다. Oakhill, 웨일즈 복음주의 신학대(Union), Cornhill 등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교 총장들과 London City Mission 등 복음주의 단체들을 아우르고, 최근 ‘City to City UK’도 동참한 London Church Planting Academy 라는 개척 신학교를 여러 신학대와 단체들과 연대 설립했다.
런던 내 가장 크고 대표적인 ‘London Man’s Convention’ 컨퍼런스도 열고 있다. 여기에는 존 스토트 목사 등이 전에 강사로 섬겼으며, 현재는 팀 켈러와 존 파이퍼 목사 등이 주강사로 참석하고 있다. 매년 남성들만 4-5천명 이상 모인다고 한다.
그리고 Woman’s Convention, Music Convention, Administrator Conference, 청소년 Conference, Counselling Conference 등을 직·간접 유치하면서 런던 내에 많은 영향력들을 행사하고 있다. 2019년도 여름에는 ‘Revive’를 주제로 한 코미션 세미나 주강사로 케빈 드 영 목사를 초청했다.
리처드 코킨 목사와 코미션은 이번 세미나 이후 한국 사역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자훈련연구소, Next 세대 Ministry, Korea City Mission 등이 공동 주최한다. 수강료는 1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