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수십만 기독교인들이 3일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다. 한 집회 주최 측은 이날 약 30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해 기독교인들의 숫자는 더 많을 수도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등이 참여한 '10·3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의 집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기독교연합기관이 주축이 된 '한국교회 기도의 날' 등 이날 범 보수단체들의 집회에 기독교인과 국민들이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