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역 통일광장기도회 8주년 기념예배가 오는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역 통일광장기도회는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통일소망선교회(대표 이빌립),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서울기독청년연합회(대표 최상일), 주영광교회(목사 설은수) 등 기독교 통일운동단체와 북한인권 운동단체, 그리고 여러 교회들이 함께 섬기고 있다.
이번 8주년 기념예배에서는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의 신앙의 자유를 위해, 그리고 남한 국적 6명 선교사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특히 생명이 위독한 김정욱 선교사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할 계획이다.
전국통일광장기도회 코디네이터인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이용희 교수는 “북한 동포들의 영육 구원과 그들의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예배의 강사는 북한인권단체 NAUH 지성호 대표이며, 탈북민들의 간증도 이어진다. 이후 이빌립 선교사(통일소망선교회),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이중인 선교사(전국통일광장기도회), 최상일 목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 설은수 목사(주영광교회) 등이 탈북민과 북음통일, 북한인권 문제, 통일을 위한 다음세대 등을 놓고 기도를 인도할 예정이다.
통일광장기도회는 한국CCC 설립자이자 에스더기도운동 초대 고문이었던 김준곤 목사의 당부로 시작됐다. 그는 2008년 6월 25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구국 금식기도 성회에서 “악마의 전략 가운데 가장 큰 전략은 기독교인을 거리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교회 건물 속에 가두는 것”이라며 “우리는 거리로 나가서 기도해야 한다. 거리의 기도회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더 이상 예수님을 교회 안에만 가두지 않아야 한다”고 외쳤다.
이에 따라 2011년 10월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첫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각 도시 광장에서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통일광장기도회가 연이어 시작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50여 주요 도시에서, 그리고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일본, 콜롬비아, 이스라엘 등 해외 6개국에서 통일광장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초교파적으로 매주(주로 월요일) 광장에 모여 나라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이번 ‘서울통일광장기도회 8주년 기념예배’의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1. 북한에 억류된 남한선교사 6명 모두 풀려나게 하소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고현철, 김원호, 함진우)
2. 정치범 수용소가 폐쇄되게 하소서. 갇혀있는 성도들과 주민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옵소서
3. 감옥에 갇혀있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풀려나게 하소서
4. 김일성 일가의 우상화 신격화 체제가 종식됨으로 북한전역에 있는 3만 8천개 동상과 집집마다 걸려있는 초상화들이 철거되게 하시고 전국민적인 김일성 일가 우상숭배의 죄악이 사라지게 하소서
5. 신앙의 자유가 주어짐으로 자유롭게 예배드리며 전도,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