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서신] 웃음은 친근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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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pixel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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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사람들은 1930년대 사람들보다
3분의 1밖에 웃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웃을 수 있겠습니까?
웃기는 프로나 유머를 모아서 이야기하면
웃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항상 그렇게 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웃음은 재미나는 일 이전에 재미 있게
웃으며 살고자 하는 마음의 산물입니다.

웃음 치료사 캐롤 포셋은
"웃음은 유머 이전부터 존재하던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침팬지들은 동료들과 친해지고자 할 때에 크게 웃습니다.
이처럼 본래 웃음이란 친해지려고 하고
함께 있는 것이 좋아서 웃는 것이라고 포셋은 말합니다.

웃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없거나
함께 있는 사람들이 친근함을
서로 주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사람들과 친근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웃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웃음을 나누는 만남을 만들어 나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창조적인 삶이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이라 여깁니다.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집착이 없는 사람이
끝없는 인내심을 갖습니다.<간디>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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