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사랑의교회에 원상회복 명령할 예정”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구의회 긴급현안질문에 답변… “가능하다 판단”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초구의회 긴급현안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초구의회 영상 캡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초구의회 긴급현안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초구의회 영상 캡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초구는 (사랑의교회) 지하 점용 부분이 원상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다고 있다"며 "(교회 측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23일 열린 서초구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긴급현안질문에 "교회 측에서는 (도로점용 관련 재판의) 1심 2심에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지하 시설이 영구 시설물이 아니고 복구 가능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구처장은 또 "구에서는 10월 21일 (대법원) 판결문이 접수되었다. 당일 사랑의교회 측에 도로 점용허가의 취소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에 따라서 원상회복 명령의 후속 조치를 지금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구체적 원상회복 명령 시기에 대해서는 "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도로법에 명시된) 원상회복에 필요한 상당한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에 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명령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도로·안전 전문가가들이 현장 실사를 하고 (교회 건물의) 14층 전체를 부수고 다시 짓는게 아니고 일부 도로점용한 부분을 원상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에 관한 문제 등 여러 가지가 검토되어서, 상당한 기간이 언제인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아울러 "(교회) 전체 건물을 다 없애는 건 오히려 쉽다. 그렇지만 전체 건물을 둔 상태에서 지하의 도로점용한 부분 일부를 원상회복하는 것은 안전·건축 전문가들의 의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행정대집행 여부에 대해서는 "원상회복 명령이 예고가 되어 있지만, 언제 할지는, 빠른 시일 내 할 예정이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사랑의교회가 (원상회복을) 하겠다 안 하겠다 입장 표명이 공식적으로 없는 상황에서 대집행을 논의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또 "도로점용허가는 도로법상 도로관리청의 재량행위"라며 "사랑의교회는 10년 전 처분 당시 상급기관인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서울시로부터 '도로관리청에서 판단하라'는 유권해석을 받아 당시 (서초)구청장의 최종 허가가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후에 법원이 사후적으로 재량권 행사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와 같은 유사한 도로점용 허가 신청이 들어올 경우 도로관리청에 재량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상급기관에 제도적 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