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코 카루소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합창대원으로 활약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열 살 때부터 공장에서 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큰 극장의 많은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꾸면서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소질을 알아본 스승을 만나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 가지 생각을 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생각 중에 우리의 꿈이 있습니다.
꿈은 씨앗과 같습니다.
마음 깊이 심어야 성장합니다.
꿈을 심는 사람은 '하고 싶다'에서 '할 수 있다'로
'할 수 있다'에서 '할 것이다'로 조금씩 변해갑니다.
꿈은 고난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를 키워줍니다.
그래서 꿈을 심는 사람은 척박한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황무지 같은 마른 땅에서도 푸른 숲을 꿈꾸며 달려갑니다.
정두모/한국문인협회 회원
*교통문화선교협의회가 지난 1988년부터 지하철 역 승강장에 걸었던 '사랑의 편지'(발행인 류중현 목사)는, 현대인들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인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시작됐다. 본지는 이 '사랑의 편지'(출처: www.loveletters.kr)를 매주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