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능 정지된 뉴욕 한인 2세 위한 기증자를 찾습니다"

조정우 기자  jwcho@chtoday.co.kr   |  

뉴욕새교회 이성희 목사, 헤티 정 성도 위한 신장 기증 동참 호소

뉴욕새교회 이성희 목사가 신장기능 정지로 위급한 상황에 있는 헤티 정(Hetty Chung) 성도를 위한 도움을 뉴욕 및 뉴저지 일원의 교회들에게 호소했다.

헤티 정은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로서 노쓰웰 헬스(Northwell Health)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다. 현재 헤티 정은 신장기능이 정지돼 신장 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성희 목사에 따르면 헤티 정의 혈액형은 O형이지만 'Kidney swap' 이나 'paired donation' 같은 신장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혈액형과 관계없이 헤티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다. 또 지금까지 125명의 자원자가 있었지만 면역체제가 적합하지 않아 신장기증을 할 수 없었다.

이성희 목사는 "지금은 신장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자의 대상을 넓히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다"면서 "헤티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기증자가 되어주시고자 하신다면 “Paried Donation”으로 신청해 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목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장을 기증하시게 되면 헤티의 목숨만 살리시는 것이 아니라 몇 사람의 목숨을 함께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장 기증 의사가 있는 사람은 https://www.surveymonkey.com/s/Be-a-living-donor 에서 자원서를 작성 후 3-4일 뒤 212-659-8024로 'Lisa'나 'Montgomery'에게 헤티 정(Hetty Chung)을 위해 신장기부를 하기 원한다고 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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