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목회와 성령 운동 집중하기 위한 조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회 측 ‘공직 사의’ 표명 관련, 건강이상설 부인

▲지난 24일 설교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 ⓒ교회 영상 캡처

▲지난 24일 설교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 ⓒ교회 영상 캡처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KWMA 한국선교지도자포럼 폐회예배에서 “맡은 공직이 너무 많아 연말에 다 사임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교회 관계자는 해당 발언 배경에 대해 “목회와 성령 운동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외부에서 맡은 공직들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작년 교회 60주년과 이영훈 목사님 성역 40주년을 지났는데, 이제 70주년을 바라보고 목회에 집중하시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의 ‘공직 사임’ 발언을 놓고, 교계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교계 일각에서는 이영훈 목사에 대해 ‘6개월 전 과로로 쓰러졌다’, ‘최근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다’ 등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이상설과는 무관하다. 지금은 건강하시다. 얼마 전 해외 집회도 다녀오실 정도”라며 관련 소문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재직 시절 임직원들의 공금 횡령과 사기, 착복 및 유용 등으로 경찰에서 책임자로서 조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면서,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분석도 언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전한길 선관위

전한길 강사의 외침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

이 글은 전한길 강사가 2025년 1월 19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라는 주제로 열변을 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칼럼이다. 최근 많은 분들이 내가 왜 이처럼 목소리를 내는지, 그리고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궁금…

갑바도기아 토칼리 동굴 교회

갑바도기아 동굴 교회 성화들, 눈이나 얼굴 벗겨진 이유

동굴 교회들, 어디든 성화로 가득 비둘기 알과 물 섞어 사용해 그려 붉은색은 포도, 노란색은 샤프란 갑바도기아, 화산 활동 지형 변화 동굴에서 박해 피하며 성화 그려 무슬림, 성화 눈 빼고 얼굴 지워 오전 8시가 지나자 ‘록타운(Rock Town)’ 여행사 안내직원…

예장 개혁 정서영 총회장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아”

한기총 “사랑의교회, WEA 재정 지원 중단해야”

재정 지원 급급, 매관매직 우려 봉사 경력 2-3년에 부총무 임명 종교다원주의 의혹 해소가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에서 ‘사랑의교회는 WEA에 대한 재정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친이슬람, 친중 인사인 사무엘 창 부총무는 사…

뭉크

<절규>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린 <골고다>

십자가 그리스도 주위 군상들 기독교 없는 고통과 갈등 초점 사적 감정 토로할 이미지일 뿐 현대 예술, 문화적 자살인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 1863-1944)를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은 (1893)라는 작품이다.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지 이 작품은 뭉크의 대…

조명가게

<조명가게> 구원 서사, 감동 있지만 효능감 없는 이유

OTT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 이곳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배우 주지훈과 박보영을 비롯해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

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

“복음 없는 통일은 재앙… 性오염 세력에 北 내주면 안 돼”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 넷째 날 성회가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주최로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1월 16일 진행됐다. ‘분단 80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라는 주제로 전국과 해외에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