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측 ‘공직 사의’ 표명 관련, 건강이상설 부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KWMA 한국선교지도자포럼 폐회예배에서 “맡은 공직이 너무 많아 연말에 다 사임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교회 관계자는 해당 발언 배경에 대해 “목회와 성령 운동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외부에서 맡은 공직들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작년 교회 60주년과 이영훈 목사님 성역 40주년을 지났는데, 이제 70주년을 바라보고 목회에 집중하시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의 ‘공직 사임’ 발언을 놓고, 교계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교계 일각에서는 이영훈 목사에 대해 ‘6개월 전 과로로 쓰러졌다’, ‘최근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다’ 등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이상설과는 무관하다. 지금은 건강하시다. 얼마 전 해외 집회도 다녀오실 정도”라며 관련 소문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재직 시절 임직원들의 공금 횡령과 사기, 착복 및 유용 등으로 경찰에서 책임자로서 조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면서,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분석도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