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가족이 보내주신 잡지 기사
(목회주간데이터연구소 리포트)를 보니
"당신은 꼰대입니까?" 라는
특집이 있었습니다.
꼰대란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를 가리키는
은어이며 신조어입니다.
그 종류를 구별하는데
이 시대 부정적 이미지를 지닌
인간의 유형을 망라한 듯합니다.
1. 자칭 멘토형- 자신의 견해와 사고 방식을 강조
2. 독불장군형- 사회 변화나 세대별 차이를 무시
3. 참전용사형- '우리 때에는' 같은 말투로 과거를 미화함
4. 골목대장형- '까라면 까'식의 상명 하복을 강요
5. 갑질 오너형- 공사 구분 없이 행동하는 스타일
6. 나르시스형- 자신의 지위, 학벌 등을 부각, 잘난 체함
7. 동네 반장형- 호구 조사하듯 사생활을 캐물음
8. 사감선생형- 옷차림, 화장 등 상대방의 외모에 시시콜콜 간섭
9. 독립투사형- 사생활을 희생해야 한다는 스타일
여기서 최악은 골목대장형이라고 합니다.
이를 보면서 가장 이상적인
인간 유형을 떠올리게 합니다.
경청과 온유(겸손)
인내와 절제를 아는 수도자형 인물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선택과 결단은 전체적 상황과 맞는가 살피십시오.
작은 이익이 총체적 손실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