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진중세례식… 2,800여 훈련병 ‘예수 영접’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올해 연무대군인교회서 6만8천여 명 세례 받아”

▲윤국훈련소 훈련병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윤국훈련소 훈련병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후원한 제558차 훈련소 진중세례식이 14일 논산훈련소에서 김순규 목사(연무대군인교회 담임)의 인도로 개최됐다.

이날 2천8백여 명의 훈련병들이 세례를 받고 예수를 영접했다.

김순규 목사의 군선교 현황보고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새에덴교회 송원중 장로의 기도와 새에덴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윤영민 목사(대한교회 담임)의 설교, 정상환 목사(새에덴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요한복음 3장 16절 본문, '예수를 믿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윤영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만큼 여러분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신다"며 "오늘 세례식을 통해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믿기를 바란다"고 선포했다.

이어 "예수 믿는 여러분의 가치는 예수님 만큼이다. 오늘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믿기로 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라며 늘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며 군생활에서 승리하기를 축복했다.

▲윤국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진중세례식 기념촬영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윤국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진중세례식 기념촬영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축사한 김영곤 목사(새에덴교회)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축복한 나라다. 이 나라의 희망은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을 통해 한국이 부흥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제자가 된 여러분을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무대군인교회 김순규 담임목사는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는 매주 5,000여 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연무대군인교회 진중세례식을 통해 6만 8천여 명이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진중세례식을 위해 새에덴교회는 성경책과 십자가 목걸이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훈련소에서는 맛보기 힘든 피자를 세례를 받는 훈련병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화덕을 갖춘 푸드트럭을 5대나 투입해 피자 1,000여 판을 제공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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