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세렌디피티(serendip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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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영국 작가 호레이스 월폴이
페르시아의 우화 '세렌딥의 세 왕자'를 읽고 처음 사용한 단어입니다.
세 왕자가 여행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뜻밖의 발견'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연구원 스펜서 실버는 강력 접착제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구의 실패는 뜻밖의 제품을 만들어 냈고
작은 메모지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포스트잇을 탄생시켰습니다.
알렉산더 플레밍은 곰팡이 배양을 실험하는 중에 우연히 페니실린을 발견했고
페니실린은 인류의 역사를 바꾼 뜻밖의 발견이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재미 삼아
차고에서 중고 책 몇 권을 판 경험이 자신의 세렌디피티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우리는 종종 뜻밖의 행운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망했다'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도리어 성공의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뜻밖의 발견은 결코 우연히 주어지는 선물이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때 찾을 수 있는 보물입니다.
부정적인 시선을 긍정적으로 돌려봅시다.
내 인생의 세렌디피티는 내가 처한 현실이 아니라
현실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황용필/걷기마니아, 칼럼니스트

*교통문화선교협의회가 지난 1988년부터 지하철 역 승강장에 걸었던 '사랑의 편지'(발행인 류중현 목사)는, 현대인들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인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시작됐다. 본지는 이 '사랑의 편지'(출처: www.loveletters.kr)를 매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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