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기독교인 가정 세우는 것이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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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결혼 컨설팅 1위 ‘그레이스 메리지컨설팅’

결혼, 하나님께 구하며 전문가 찾고 두드려야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맡기지만 말고 나서야

▲조병찬 장로.

▲조병찬 장로.

젊은이들을 일컬어 오포세대(연애·결혼·출산·취업·주택구입)라고 부르는 요즘, 크리스천 젊은이들과 그들의 부모님들, 그리고 목회자들은 속이 탄다. 가정을 꾸리는 일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데, 기독교인이라면 ‘배우자의 신앙’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 해결사로 기독교 결혼 컨설팅 1위 업체인 ‘그레이스 메리지컨설팅’(대표 조병찬 장로)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 17개, 해외 3개 지사에 70여명의 직원, 8천여명의 회원을 갖춘 이 업체는 지금껏 총 1500여명의 결혼을 성사시켰고 현재까지 이혼 사례는 없다고 한다.

그레이스 메리지컨설팅은 영리가 아니라 믿음의 가정들을 세우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기에 그 자세가 남다르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3회 검증 시스템’을 갖춰, 회원 가입 시 첫 번째는 조병찬 대표가 직접, 두 번째는 매니저가, 세 번째는 당사자들이 만나도록 해서 회원들의 성향과 내면을 깊이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조 대표는 1만5천명이 넘는 이들을 상담해 봤다고 경륜을 자부한다.

일반 결혼 컨설팅 업체들과 달리 소위 스펙보다는 내면을 중시하며, 저렴한 비용에 횟수 제한 없이 결혼할 때까지 컨설팅을 해 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이기도 한 조 대표가 “결혼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크리스천은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기도하며 자연스럽게 만나면 되지, 굳이 결혼을 위해 컨설팅 업체에까지 가야 하느냐”는 시각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구하라’고만 하신 것이 아니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도 하셨다”며 “하나님께 구하며 결혼 전문가도 찾고 두드려야 결혼의 문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입과 취업뿐 아니라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도 오랜 시간을 들여 기도하고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하며, 부모들 역시 결혼 문제를 자녀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병찬 장로 부부가 함께한 모습.

▲조병찬 장로 부부가 함께한 모습.

조 대표는 원래 보험업계에서 25년간 일했다. 한때는 5년간 판매왕을 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보였지만 자녀 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중, 새벽기도를 하다가 창세기 1장 28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이 그의 마음 속에 강렬하게 떠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한 목회자가 “한국교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결혼이다. 이를 앞장서 해결하라는 것 같다”고 조언해준 것을 듣고는 그레이스 메리지컨설팅을 시작하게 됐다.

조 대표는 결혼 컨설팅 사업의 어려움 점에 대해 “가정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기에, 사탄이 방해한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영적 공격을 받았다”며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는 이들도 있었고 힘든 때도 많았지만, 가정을 세우는 전문가로서 매 순간 기도로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결혼 컨설팅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일이다 보니, 무엇보다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상담을 하러 오시는 부모님들께 각별히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문의: https://www.gracemar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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