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총회, ‘코로나19 제2차 대응지침’ 발표
교회당과 부속 건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
유언비어나 가짜뉴스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
확진자 방문시 즉시 통지 후 2주간 예배 중지
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에서 21일 ‘코로나19 제2차 대응지침’을 발표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홍성언 장로)는 “우리 총회 산하 68개 노회와 9,190개 교회는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총회의 지침을 준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진정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대응지침.
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방역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력하시기 바랍니다.
2. 교회는 주일성수에 힘쓰되 그 외의 각종 예배와 모임, 소그룹 활동, 행사 등을 3월 5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성가대도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연습하기보다 익숙한 찬송가나 특송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3. 교회의 공동식사는 중단하고, 부득이한 급식은 우유나 떡, 빵 등의 대용식을 제공하고 친교장소 운영을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4. 교회당과 부속 건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발열이 있는 이나 호흡기 질환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에도 예방과 방역에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5. 교회별로 시간을 정하여 성도들이 각자 가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창조질서를 따르지 않고 탐욕과 부절제한 생활을 한 것을 참회하는 기도생활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참조 성경 시편 91:1-4, 역대하 7:11-16 / 찬송 515장 눈을 들어 하늘보라,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6. 본 교단 성도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감염자와 그 가족, 감염자를 돌보는 의료진과 방역 당국, 이로 인하여 염려하는 주민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시고, 지나친 공포감으로 인한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7. 모 집단이 ‘코로나19’ 감염 전파지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일반 교회로 침투할 것이 우려되니, 등록 교인 외의 교회 출입자에 대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8. 총회와 전국 68개 노회, 산하 및 유관기관, 연합기관도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면 회의, 모임, 행사, 해외여행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9. 만일 지교회 주일예배에 감염 확진자가 방문했거나 교인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되면, 지방 정부와 방역 당국에게 즉시 통지하고 2주간 예배와 집회를 중지하고 대체 방안을 시행하되, 당회의 결의로 하시고 노회와 총회에 신속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 총회는 코로나19 대응 TFT를 구성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총회 홈페이지에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시에 소속 교회 목회자들에게 직접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겠습니다.
11. 총회는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추이를 주목하여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응지침을 다시 통보할 것입니다.
12. 우리나라는 수많은 국난을 극복한 경험이 많습니다. 신뢰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잘 넘기도록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