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 고통 당하는 이들과 미자립교회 위한 특별헌금도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3월 첫 주일이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지 두 번째 주일을 하루 앞둔 2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두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예배 드림’에 소홀함이 없도록 마음을 써 달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비록 성도님들 참여 없이 소수 교역자들만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지만, 모든 순서나 격식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주중에 드려지는 모든 예배도 마찬가지다. 성도님들은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겠지만, 옷차림을 위시해 격식을 갖추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또 “오는 월요일부터 ‘위기의 때에 드리는 21일 기도회’를 진행하려 한다”고 공지했다.
분당우리교회는 매일 3차례(새벽 5:20, 오전 10시, 오후 8시) 전 교회 공동체적으로, 함께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목사는 “같은 내용을 3차례에 걸쳐 보내드리니, 성도님들은 한 번 만 참여하시면 된다”며 “이 위기를 오히려 '예배와 기도의 기쁨’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 시간 맞춰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둘째로 “지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할 때”라고 밝혔다.
이찬수 목사는 “초기 기독교 신자들처럼,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와 이웃들을 잘 섬기는 교회와 성도님이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고통 당하는 분들과 어려움에 있는 미자립교회들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구호 특별 헌금’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방역과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분들을 돕는데 사용한다(농협 301-0219-1742-51, 예금주 분당우리교회).
‘미자립교회 구호 특별 헌금’에 대해 그는 “미자립교회는 교회가 갖고 있는 빚 등으로 매주 들어오는 헌금이 막히면 곤란을 겪는 교회들이 많다”며 “자립교회들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농협 301-0221-1208-01, 예금주 분당우리교회).
이 목사는 “위기 중에도 기도와 예배 드리기에 힘을 다하시는 성도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