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 반강제 예배 중지 권고, 오해의 소지”
명성교회 사태를 계기로 창립된 ‘예장 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예정연)’에서 ‘교회는 주일 공적 예배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예정연 측은 “6.25 전쟁 중에도 교회는 주일 중심으로 예배를 중지한 일이 없다. 믿음의 선조들은 주일에 농사 일을 멈추고 가게 문을 닫고 예배드렸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삼일절 101주년이요 거룩한 3월 첫째 주일 전국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주일 공예배가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독교 입장에서 가슴 아픈 일은 세상과 언론과 정부 측으로부터 주일 공적 집회로 모이는 예배에 대한 중단이나 취소 권고에, 대부분의 대형교회들이 거룩한 주일에 공적 예배를 한 곳에 모여 드리지 못하고 온란인이나 유튜브 형식을 빌려 대체했다는 것”이라며 “성경적으로 주일 공예배는 그 어떤 위협 가운데도 반드시 드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특정 교회 한두 군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해서 다른 모든 교회 예배 중단을 요청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정 행위인지 묻고 싶다”며 “대다수 교회 예배에서 성도들이 머무는 시간은 겨우 1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고, 오후나 저녁 예배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느 관공서에서 확진자가 한두 명 발생하면 대한민국 다른 모든 관공서를 폐쇄하고 행정을 중지하는가. 공무원들은 한 사무실에서 종일 하루 8시간 근무한다”며 “관공서야말로 여러 사람들이 업무차 오가는 곳이고, 일반 기업체도 마찬가지다. 먼저 이런 곳부터 출근을 중지하고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철과 버스, 길거리에서도 다중이 이용하는 식당과 클럽의 영업도 중지하지 않으면서, 왜 짧은 시간 드려지는 교회 예배 중지를 요구하는가”라며 “정부와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예배 중지를 반(半) 강제 형식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교회의 입장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도 했다.
예정연 측은 “세상이 조롱하고 핍박해도 모두 아니라 해도, 저희는 광야에서 외쳐야 한다. 아닌건 아닌 것”이라며 “성경과 복음을,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목숨 걸고 믿음을 지킨 성경 속 인물과 우리 선조들을 보라”고도 했다.
이들은 “당장 조롱과 핍박으로 기독교가 교회가 무너졌는가? 당장은 무너진 것 같이 보였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고 전 세계 복음의 역사는 과거도 지금도 미래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예배가 죽으면 나도, 가정도, 국가도 다 죽는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교회는 주일 공적 예배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존경하는 기독교 지도자 여러분에게 호소성의 글을 올려 봅니다. 작금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삼일절 101주년이요 거룩한 3월 첫째 주일에 전국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주일 공적 예배가 거의 중단된 상태입니다.
일제 식민지하에도, 6.25 전쟁 중에도 교회는 거룩한 안식일 개념의 주일 중심으로 예배를 중지한 일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주일에는 농사 일을 멈추고 음식점을 비롯한 가게에는 문을 닫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오늘의 주일 개념인 안식일에 노동은 물론이요 음식도 안식일 전에 준비하여 안식일에는 일해서 음식물을 취한다는 의미가 없고 심지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엘레베이터 버튼조차 노동이라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고용해 대신 누르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유대인들은 노벨상을 휩쓸고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쥐락펴락하는 것을 봅니다.
존경하는 기독교 지도자 여러분 !
작금의 불행하게도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가슴 아픈 일들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 기독교 입장에서 가슴 아픈 일은 세상과 언론과 정부 측으로부터 주일 공적 집회로 모이는 예배에 대해 중단이나 취소하도록 권고 형식의 요청에 대형교회 대부분의 교회들이 거룩한 주일에 공적 예배를 한 곳에 모여 드리지 못하고 온란인이나 유튜브 형식을 빌려서 대체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교회를 수호하는 본 단체는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성경적으로 주일 공적 예배는 그 어떤 위협 가운데도 반드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정부와 언론 측에 묻고자 합니다.
지금 코로나19는 대구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3.1일자로 대구 확진자의 76%가 신천지 교인) 이로 인해 전국의 교회에게 다중이 모이는 교회 예배에 대해 중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쩜 권고라기보다는 강제성 요청을 하는 것으로 느낄 정도입니다. 마치 교회가 주일 예배를 강행할시에 뭔가 대단한 압력 행사를 할 것 같은 위화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국 건전한 6만여 교회 중에 어느 특정 교회 한두 군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하여 다른 모든 교회 예배를 중단 요청한다는 것이 정상적인 행정 행위인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대다수 교회 예배에 성도들이 머무는 시간은 겨우 1시간 30분 정도에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후나 저녁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관공서에서 확진자가 한두명 발생하면 대한민국 다른 모든 관공서를 폐쇄 행정 중지하는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그들 다수 공무원들은 한 사무실에서 종일 하루 8시간 근무를 합니다. 관공서야말로 여러 사람들이 업무차 오가는 곳입니다. 일반 기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이런 곳에 출근을 중지하고 문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전철에서도 버스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다중이 이용하는 식당과 클럽의 영업을 중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교회에 대해서는 간단한 짧은 시간을 머무면서 (1시간 30분 정도) 드려지는 예배에 대해 중지를 요구합니까 ? 지금 정부와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교회에 대해 예배 중지할 것을 반 강제 형식으로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교회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교회 예배는 해당 교회 목회자가 (교회 기관에서 판단 결정) 여러 상황을 보아서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예배를 강행하면 마치 정부에 반기를 드는 것처럼 또는 정부에 대해 적폐 단체 취급으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는것은 무엇인가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합니다.
교회와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금번 정부 방침에 따라 근래 역사적으로 전혀 없는 주일 공적 예배를 그리도 쉽게 포기한다는 것이 옳은 일인지요? 교회 예배는 하나님이 택한 장소인(신 16:11) 교회당에 모여서 드려지는 것이 정상이며 성경적입니다(행 2:46, 히 10:25).
지난번 사스나 메르스 전염병이 돌 때도 교회는 아무런 제재 없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로 교회의 문을 닫다니요?
교회 지도자들이여 앞으로 관청과 언론들이 여론을 만들어서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교회 예배에 관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또한 선조들이 목숨처럼 지킨 주일 공적 예배 (주일성수) 에 대해 앞으로 성도들이 주일 성수에 대해 뭐라고 강력하게 성경적으로 믿음의 주장을 할 것인지요?
우리는 주일 공적 예배를 너무 쉽게 중지 포기했습니다. 이제 코로나 19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데, 그렇다면 계속해서 정부 측 요구에 묵묵히 순응할 것인지요?
혹여, 교회에 대해 정부나 언론기관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감추어진 숨은 의도와 목적은 있는 것은 아닌지요?
교회여 당당히 일어나야 합니다. 그 어떤 자연의 위협에서도 사회적인 강압에서도 천사처럼 명목을 갖고 요구한다 해도 예배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공동체 모임의 주일성수 예배를 포기하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안전하게 전염 예방적인 예배 드리는 방법은 얼마든지 연구하면 됩니다.
교회 입구 손소독제 비치와 손씻기 철저, 전교인 마스크 착용, 식사할 때 엇갈려 앉아 식사하기, 전교인 예배시 듬성 듬성 앉기, 부수 늘려서 교대로 널찍하게 앉아 드리기, 남선교회/여선교회/구역장 교회 중직자분들과 의논하여 남성/여성/구역별 예배시간 나누기 지정 등 다양한 방법 아이디어 제안, 마스크 미착용 교인 및 해당 교회 교인 여부 미식별 분은 정중히 돌려보내기, 식사 방법, 예배 방법 등 다양하게 아이디어 가능, 어제 어느 대형교회는 열감지기 설치, 자신들 교회 교인들인지 여부 표식 갖기 등 다양한 방법 아이디어 동원하면 됩니다.
명성교회는 예배 중에서 코로나19' 감염된 확진자는 3.1일자로 없습니다. 또한 지난번에 확진받았다는 명성 부목사와 가족, 엘레베이터 안 감염자로 알려진 성동구청 여직원과 그와 접촉한 직원들도 모두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교회 예배를 사수해야 합니다.
교회 예배는 그 어떤 구실로도 양보할 수 없음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지난 과거 사스와 메르스가 전염될 때도 교회 예배에 대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았습니다.
왜 이리도 주일 성수를 쉽게 포기하십니까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안과 아이디어는 많습니다.
세상에 자랑스럽니까? 세상 여론 따라 교회를 운영하시렵니까? 하나님께 주일 성수 포기를 자랑하시렵니까? 세상 여론, 언론, 방송, 세상사람들이 두렵고 무섭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그 어떤 핍박과 조롱 압력을 가해도 우리는 오직 성경과 복음 보시며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이 언제 교회를 위한 적이 있습니까? 세상 여론대로 교회를 운영해야 합니까? 미디어가 기독교 방송이 생기기 전보다 교회가 교인들이 부흥이 되었습니까?
세상이 조롱하고 핍박해도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광야에서 저희는 외쳐야 합니다. 아닌건 아닌 것입니다. 성경과 복음을,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 사람과 여론 방송은 유한하지만 주님은 영원하십니다. 성경의 역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목숨 걸고 믿음을 지킨 성경 속 인물과 우리네 선조들을 보십시오.
당장 조롱과 핍박으로 기독교가 교회가 무너졌습니까? 당장은 무너진 것 같이 보였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고 전세계 복음의 역사는 과거도 지금도 미래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역사는 계속 됩니다.
교회 예배가 죽으면 나도 가정도 국가도 다 죽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요 4:23).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
예장 통합 정체성과 교회 수호 연대 (예정연)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 서기 조도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