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거짓말 반복하면 믿게 된다는 ‘빅 라이’ 집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성명서 발표

코로나19 위기 은폐하려다 대재앙 초래
국가 도탄에 빠트린 신천지는 붕괴돼야

▲협의회 대표들이 성명서 발표 후 “신천지는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협의회 대표들이 성명서 발표 후 “신천지는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 목사)가 “신천지는 교회가 아니며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유린하는 ‘빅 라이(Big Lie)’ 집단”이라는 내용의 성명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신천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6일 오전 목양교회 비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빅 라이’란 거짓말을 자주 반복하면 사람들이 믿게 된다는 이론으로, 신천지는 이를 철저히 이용해 왔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은폐하려다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로 이어져 대재앙을 초래하고, 거짓과 위장, 권모술수를 동원해 국가와 민족을 도탄에 빠지게 한 신천지는 마땅히 붕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천지가 △개인을 무너뜨리고 △가정의 행복을 불행으로 만들어 각정 파괴를 하고 있으며 △기독교와 교회를 해체하려 하고 △대한민국과 인류 사회를 거짓으로 장악하려고 혼란과 분열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신천지 집단의 본 이름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인데도, 신천지 집단이 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정통 기독교 교회(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등)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언론은 더 이상 신천지 교회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신천지 집단으로 표현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허황된 교리로 건강한 교회를 분열시키고 수많은 가정의 파탄을 가져오게 한 신천지 사이비 이단 종교집단을 해체하고, 자칭 ‘보혜사 성령, 이긴 자, 신약의 목자’라고 혹세무민한 교주 이만희의 죄를 물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위기를 은폐하려다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로 이어져 대재앙을 초래하고, 거짓과 위장, 권모술수를 동원해 국가와 민족을 도탄에 빠지게 한 신천지는 마땅히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전염으로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늘어나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고, 국민 모두가 생명의 위협과 경제 침체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일어날 때다. 힘을 합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전염병 아래 신음하고 고통하는 인류들에게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을 믿고, 성도들이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 회개하고 겸손히 낮아져 하나님의 얼굴만 바라보며(대하 7:13-14)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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