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주회 <아리> 이미 취소, 4월 예정 공연들은 협의 중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오는 3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예정되어있던 <베토벤, 장엄미사> 공연을 취소했다.
국립합창단은 지난 3일 3·1절 제101주년 기념연주회 <아리> 취소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임을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다. <베토벤, 장엄미사>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공동주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국립합창단은 이로써 3월 공연을 모두 취소, 지방공연 또는 외부 출연 요청이 대부분인 4월 공연은 각 지역 공연장, 주최사들과 공연 연기 또는 취소를 협의 중이다.
국립합창단은 “지속적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변화 및 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관객들과 연주자들이 안전한 공연 환경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문의: 02-0587-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