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설교] 희망을 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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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9일 설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야훼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야훼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야훼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시편 28편 6~9절)

오늘날 전 세계가 절망적이고 암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해 글로벌 증시가 절망에 휩싸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의 경제활동 통제 때문에 전 세계 근로자의 81%인 27억 명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세계적인 대공황이 올 것이라는 예측들도 나오고 있어 모든 나라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희망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희망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가 습니다. 현재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현재의 고통과 상관없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절망으로 가득한 인생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사람을 만들 때, 절망적인 사람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희망으로 충만하게 만드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절망하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를 짓고 타락해서 버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태양을 떠난 식물들이 다 누렇게 떠서 죽지 않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인생에는 희망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희망을 잃어버릴 때, 그 모습의 초췌함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희망이 있을 때는 살아갈 힘과 용기가 있지만 희망이 없으면 기운이 다 빠져버리고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잃고 인생을 포기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치고 인생을 포기 안 하는 사람을 못 봤습니다. 술을 퍼먹든지 그냥 될 대로 되라고 인생을 포기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노숙자가 되어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것은 그들이 희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인 것입니다. 노숙자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어 줘도 그들은 여전히 길거리를 전전하면서 방황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음에 살아갈 힘과 용기를 잃고 희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인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려서 마음에 아무런 즐거움이 없고 누가 와서 무슨 말을 해도 대꾸를 하지 않고 완전히 고독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부귀와 영화와 공명을 다 가지고 있어도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삶의 희망을 가지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희망을 가지면 어려운 일을 당해도 삶의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어떠한 고통과 괴로움과 핍박이 다가와도 그걸 걸머지고 나아갑니다. 왜냐하면 희망이 있으니까,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에 희망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창조적인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인물들은 남보다 지식이 많거나 돈이 많거나 권력이 많아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생애를 살펴보면 남이 갖지 않은 분명한 꿈을 가졌고 마음을 흥분케 하는 희망을 가졌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남들보다 지식이 많지도 않고 돈이 많지도 않고 권력도 없어도 운명과 환경을, 역사를 바꿔 놓는 일을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나는 다른 사람처럼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하였으니 아무것도 못한다. 나는 돈이 없으니 빈손 들고 뭘 하겠는가? 권력이 없으니 아무것도 못한다.’ 그런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세계를 바꿔 놓은 사람들은 꿈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서 했지 학식이나 돈이나 권력을 가지고서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크던지 작던지 꿈과 희망과 용기만 가지면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희망은 초자연적인 꿈을 마음속에 가져올 수 있게 하고 인내를 가져올 수 있게 하여 능력을 갖다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2. 희망을 주시는 예수님

우리가 사람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면 절망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언제든지 희망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야훼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야훼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시 28:7~9)라고 말합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의 힘과 방패가 되시고 우리의 목자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든지 희망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 희망이 생깁니다. 미움을 받고 있으면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믿고 시인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가 천국 백성이요, 영생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어주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것을 확실히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가 절망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내 상황이 어렵고 괴롭고 한심할지라도 십자가를 쳐다보면 절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몸 찢고 피 흘려 “나를 믿으면 죄 사함을 받는다.”고 말씀하시고 “나를 믿으면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말씀하시고 “내가 채찍에 맞으므로 네가 나음을 입었다.”고 말씀하시고 “내가 너의 저주를 담당했으므로 너는 저주에서 해방되었다.”고 말씀하시고 “내가 너를 위해서 죽었다가 부활했으므로 너에게 영생, 천국을 준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이처럼 놀라운 약속을 주시고 몸을 찢고 피를 흘려 보증을 하고 계시는데 우리가 절망할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절망을 하려고 해도 십자가를 바라보면 절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60년이 넘도록 목회를 하면서 저도 절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목사가 절망했다고 하면 부끄러운 말이지만 사실은 낙심되고 답답할 때가 많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엎드려서 십자가에서 나를 위하여 몸 찢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절망은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희망이 마음속에 솟아납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죽었다가 부활하셨으니 내가 절망할 수가 있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니냐?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이 내 마음을 붙잡고 나를 다시 일으켜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을 당할 때라도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교회 권사님 한 분은 교통사고로 갈비뼈와 허리뼈가 다 부러지고 머리도 심하게 다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는데 의식이 돌아오기가 기적일 만큼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의식이 돌아온 후에도 숫자를 1에서 10까지 밖에 기억하지 못하고 자기 이름도 사고 난 지 몇 달 후에야 기억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신경을 다쳐서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됐는데 병원에서는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 후, 무려 25년 동안이나 흐릿한 빛밖에 보이지 않는 눈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4부 예배 신유시간에 눈이 치료받는 것은 아예 생각하지도 못하고 무릎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 때 제가 “한쪽 눈이 빛만 보이고 실물이 안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 제가 보일 것입니다.” 그렇게 선포했다고 합니다. 그 말씀이 자기를 두고 하신 말씀이라고 믿는 순간 25년 동안 보이지 않던 눈에 제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얼마 후에 아주 선명하게 보였다고 간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예수님을 십자가를 바라보면 절대절망의 상황에서도 희망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3.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

그 다음,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성령님이 와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고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령은 바람과 같아서 눈에 안 보이지요. 그러나 우리 눈에 안 보여도 성령님은 우리 속에 와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보혜사라는 말은 파라클레토스,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우리 곁에 오셔서 위로해 주고 도와주는 영으로서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울 때, 성령님을 품에 안고 여러분 자신을 맡기고 “성령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합니다. 나는 못 해요. 성령님이 나를 붙들어 주셔야 해요.” 그러면 꼭 성령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제가 중동의 이슬람권 국가에서 몇 차례 집회를 인도했는데 그곳의 유명한 국립 대학교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요청이 들어오기를 강연을 할 때, “예수님이 하나님이요, 구원자.”라는 말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극단주의자들도 많아서 그런 말을 했다가는 죽임을 당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기도를 간절히 하고 강단에 섰는데 성령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여기 뭘 하려고 왔냐? 나를 증거 하라.” 그렇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예수님만이 구원자.”라고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초청한 사람들의 얼굴이 흙빛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저에게 또 말씀하시기를 “오늘 다리가 짧은 사람이 왔는데 그가 고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선포했는데 군중 속에서 한 사람이 절뚝거리면서 걸어 나오는데 그가 걸어 나오는 중에 다리가 길어져서 완전히 치료를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잔치 기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 ‘아,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구나.’ 그것을 깨닫고 그 때 뒤집어진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나중에 목회자가 되어서 오늘날 사명을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없는 일이라도 성령님이 함께하시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에게 소망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환란과 풍파가 불어와도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그 환란과 풍파를 넉넉히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천국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제가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를 보내신 분의 할머니가 약 3년 전에 저에게 와서 안수기도를 받았는데 기도를 받고 나서 몇 번의 위기를 넘기며 제가 기도해 준 대로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3년 반 정도를 살다가 지난주에 주님 품에 안겼다고 감사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영생, 부활, 천국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죽음의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기쁨과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땅위의 삶이 끝나면 눈물과 근심과 탄식과 이별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없는, 앓는 것이 없는 영원한 천국이 여러분에게 약속되어 있다고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사는 것은 잠시 잠깐이요, 영원히 살 천국이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3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꺼져가는 소망도 아니요, 죽어가는 소망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희망 속에 살기 위해서는 언제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생각해야 됩니다. 십자가를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늘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60년 목회를 뒤돌아보면 하나님은 저에게 늘 희망의 전도자가 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처음 목회하던 시절, 우리나라는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맡은 성도들은 삶의 희망을 잃고 절망하여 인생을 포기한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경상도, 전라도에서 한 번 더 살아보겠다고 서울로 올라왔다가 못살게 되고 변두리에 쫓겨난 사람들이 오도 가도 못하고 절망적일 때 천막교회를 찾아왔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희망의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나 깨나 좋으신 하나님, 희망을 주시는 예수님을 전도했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기복신앙을 전한다고 비난을 했지만 우리 교회를 찾아오는 성도들은 다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구원받아 변화되고 기적을 체험하고 오늘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만든 것입니다. 그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그분들이 헌금하고 노력해서 우리 교회를 만든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희망의 전도자가 되라고 사명을 가슴에 품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힘을 썼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희망으로 시작하여 희망으로 끝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희망의 메시지를 가지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다니며 희망의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그러자 희망을 바라던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떼 같이 몰려왔고 희망과 용기를 얻고 구원을 받고 변화를 받는 것을 저는 보고 체험했습니다.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그러면 꿈도 사라지고 믿음도 사라지고 절망과 죽음 밖에 기다리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현실에 아무것도 없더라도 가슴속에 희망을 품고 기도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감사하고 마음속에 희망의 불꽃이 타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희망의 불꽃이 타고 있는 이상 우리는 망하지 않습니다. 버림받지 않습니다. 패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사랑을 주시고 예수님이 은혜를 주시고 성령님이 도움을 주시는데 어떻게 절망이 우리를 정복할 수 있겠습니까?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고 내 앞길 칠흑같이 어두워도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시고 성령님이 나의 보혜사가 되셔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나를 감싸고 있으므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에게 희망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희망의 전도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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