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어린이날 맞아 ‘2020 가족 몸 놀이 축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가족 몸놀이 축제 모습. ⓒ하이패밀리
▲가족 몸놀이 축제 모습. ⓒ하이패밀리

(사)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김향숙)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친밀감 강화 프로젝트 ‘2020년 가족 몸 놀이 축제’를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양평 숲속 하이패밀리 자연치유공간 파우제에서 개최한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2020 가족 몸 놀이 축제’는 가족 친밀감을 강화하기 위해 아빠·엄마의 몸과 아이들의 몸이 만나 노는 놀이 축제다. 아빠와 엄마의 몸은 최고의 놀이기구이며, 최상의 치유도구라고 이들은 말한다.

이번 축제는 도심을 벗어나, 코로나19도 비켜간 무공해 청정 지역 양평 본부 내 파우제(Pause. 근심을 부수어 가지런하게 하는 곳)에서 진행된다.

빛, 바람, 소리, 꽃, 허브향, 나무로 둘러쌓인 숲속에 위치한 자연 치유공간이다. 가족들이 답답했던 ‘집콕’을 탈출해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마음껏 숨 쉬고 뛰놀고 춤추는 것만으로도 회복이다.

신체심리학자인 김향숙 박사는 “함께 하는 시간의 양이 많다 해서 관계의 질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집콕’으로 긴 시간 함께 하면서 다툴 일도, 싸울 일도 많아졌다”며 “이때 쏘아보는 눈빛, 일그러진 얼굴, 날카로운 목소리 등 폭력적 몸짓에 자녀들이 노출된다. 다시 치유적인 몸짓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몸과 몸이 만나 움직임이 놀이가 되면, 마음과 마음은 저절로 회복되고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터치, 컨택, 몰딩, 리듬. 워킹 등 몸 놀이법은 다양하다”며 “따뜻하게 바라보고, 부드럽게 쓰다듬고, 사랑스럽게 토닥이며, 껴안고, 뒹굴고, 구르고, 뛰어오르다, 춤추고, 글쓰고, 웃고, 그러다 운다”고 소개했다.

하이패밀리 측은 “어린이날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10가정만 초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31-772-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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