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정부 확진자가 22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소재한 인터콥 BTJ열방센터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인터콥을 비방하는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확진자가 열방센터를 방문했었다는 인터넷 기사에는, 당시 인터콥이 BTJ열방센터에서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했다는 댓글들과 함께 기독교 전체를 비방하는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상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당일 오후 3시 30분 이 센터에 도착해 시설을 견학한 뒤,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7시에 떠나 밤 10시경 자택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집회 및 종교활동(선교, 포교)는 없었다고 한다. 접촉자는 총 10명(저녁식사 동석자 9, 시설 안내자 1)으로 상주시민 1명, 타지역 9명이다.
상주시 보건소 관계자 역시 열방센터 내에서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센터 관계자 등 60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42명이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오늘 내로 검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콥 측은 의정부 확진자는 인터콥 멤버가 아니며, 단지 열방센터 탐방 차원에서 잠시 들렀을 뿐이고 당시 집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입장 시 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들을 준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