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이 말한 ‘백해무익’ 의미와, 김여정이 지목한 대북전단 내용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과거 경찰 병력이 대북풍선을 띄우려는 사역자들을 막아선 모습.  ⓒ크투 DB

▲과거 경찰 병력이 대북풍선을 띄우려는 사역자들을 막아선 모습. ⓒ크투 DB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4일 “삐라(대북전단) 살포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라며 “안보에 위해를 가져오는 행위에는 정부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해무익(百害無益)이란 해(害)롭기만 하고, 하나도 이로울 것이 없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이번 청와대의 발언은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대북전단을 비난한 데 따른 반응이다. 김여정은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이 지난 5월 31일 경기 김포시 월곶면에서 날린 대형풍선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권, 1달러짜리 지폐 2천장, 메모리카드 1천개 등을 북한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전단에는 ‘7기 4차 당 중앙군사위에서 새 전략 핵무기로 충격적 행동하겠다는 위선자 김정은!’이라는 문구와 김정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사진을 실었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강화군 양사면에서도 대북전단 50만장을 띄워 보냈다. 이번 대북전단에는 ‘탈북 꽃제비 불구자(지성호)도 공사(태영호)도 국회의원인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이와 함께 소책자 5백권, 1달러 지폐 2천장, USB 1천개도 대형 풍선 20개에 넣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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