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맹비난, 대북전단 실은 드론 ‘평양 상륙’ 때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박상학 대표 “작년 11차례 보낼 때는 왜 아무 반응 없었겠나”

북한 ‘최고존엄’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4일 ‘삐라(대북전단) 살포’ 관련 단체로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지목한 것과 관련, 박상학 대표는 “4월에 평양을 향해 날려보낸 드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지난 4월 9일 파주에서 쏘아올린 드론 1대가 평양에서 대북전단 1만여장을 살포하고 낙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상학 대표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드론 비행은 목표 지점인 평양까지 다시 돌아오는 계획이었기에, 절반의 성공”이라며 “단순히 대북전단 때문이라면, 작년에 대북전단을 11번이나 보냈을 때는 왜 아무 반응이 없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표는 “5G 시대인데, 이제 대북전단도 드론으로 보내야 하지 않겠는가? 드론은 피곤하지도 않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며 “평양까지 갔지만 돌아오지 못한 이유를 기술적으로 거의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론 대북전단’의 평양 도착 사실이 논란이 됐을 당시, 통일부와 국방부 측은 “북한으로 날아간 드론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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