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왕성교회(담임 길요나 목사) 성도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관악구청에 따르면, 감염된 왕성교회 성도 4명은 관악구 거주자 3명, 경기 광명시 거주자 1명이다.
관악구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이 25일 오전 확진됐고, 이 여성과 지난 19일과 20일 접촉했던 30세 여성과 30세 남성도 확진됐다.
광명시 확진자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다.
방역당국은 교회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지 여부를 주시하면서, 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 교인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익산 4번 확진자가 천광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60대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장례식장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와 함께 서울 광화문에서 최근 문을 연 포시즌스 호텔 사우나 남탕 근무 직원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직원은 정규직이 아닌 용역업체 파견 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