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무브먼트·듀나미스·MOT, 인천의 다음 세대 위해 한자리

노희준 기자   |  

▲다음 세대 포럼.

▲다음 세대 포럼.

인천지역의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 앞에 군대로 일어서기를 다짐하는 성회를 열기 위해 최근 한 자리에 모였다.

수년 전부터 학교 복음화를 위해 지역별로 연합을 하고 있던 지저스무브먼트, 듀나미스, MOT 등의 학교예배자연합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는데, 여기에서 학생들은 다음세대의 영적 심각성을 절감하면서 다음세대의 회복과 인천의 260여 중고등학교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성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이번 성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운동을 일으키고 있는 다음세대기도연합과 나슈바코리아성회 준비위원회 등이 연합하여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군대로 세우기 위해 기획한 성회였다. 하지만, 성회 실무팀 회의에서 진정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다음세대가 다음세대를 세우는 성회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실무팀 전원이 동의하면서 성회의 주체가 어른이 아닌, 다음세대 아이들이 된 매우 특별한 성회가 되었다.

순복음 부평교회의 이기성목사는 성회 준비모임에서 “다음세대가 살아나려면 일반적인 접근 방식이 아닌, 급진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성회가 다음세대들에게 특별한 성회가 되기를 바랐다. 이에 나슈바코리아성회의 김재윤목사는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는 말라기 4장 6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 일은 부모세대가 다음세대를 위해 금식하며 회개하고,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나실인으로 살기를 결단하고 돌아올 때 가능하다”라고 말하면서 세대간의 연합과 다음세대의 결단을 요청했다. 여기에 지저스무브먼트의 박래성목사는 이 일을 이루기 위해 다음세대가 다음세대를 위해 성회를 열 것을 제안했고, 인천학교예배자연합 듀나미스의 김성준목사는 인천의 다음세대 학생들을 만나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다음세대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권면했다.

▲박래성 목사.

▲박래성 목사.

부모세대의 마음을 받은 다음세대 아이들 40여명은 지난 7월 18일, 부평에 소재한 열방교회에 모여서 포럼을 개최하고 중학생 대표로 조윤서(부곡중), 고등학생 대표로 최주용(계산고), 청년대표로 장석호(명지대)를 세워서 실제적으로 성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18일 포럼에 참석한 이은서(작전여고)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현재 학교복음화의 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교복음화를 위해,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다음세대 전체가 연합하여 9월에 예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포럼 이후 학생들은 성회를 통해 ‘복음’과 ‘하나님나라의 자녀로서 학교에서의 삶의 정체성’, ‘학교복음화’, ‘하나님나라를 향한 결단과 헌신’ 등의 주제를 다루기로 했으며, 성회 중간에 두 번의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다음세대 전문사역자들을 패널로 초청하여 학생들의 실제적인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위틴즈 페스티벌.

▲위틴즈 페스티벌.

성회를 마친 후 지저스무브먼트의 주최로 청소년 문화페스티벌인 “We Teens Festival”이 진행됐다. 위틴즈 페스티벌의 박래성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문화페스티벌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음세대사역에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학교복음화’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다음세대사역자들을 돕기를 원한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성회 이후에도 다음세대아이들은 서로 연합하여 학교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기로 하면서 이번 성회의 연합이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합하여 해마다 인천기독학생대회를 열면서 학교복음화와 지역교회의 다음세대부흥으로 이어지기를 원하고 있다. 인천학교예배자연합 듀나미스의 김성준목사는 “이번 성회가 다음세대가 다음세대를 살리는 학생자발적인 성회의 시발점이 되고 더 나아가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나는 데 귀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성회를 통해서 한국교회에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성회가 어려울 수 있지만, 성회 실무팀은 사전 건강체크, 2m 거리두기, 당일 건강상태체크, 마스크 착용, 지속적인 전문방역 등을 통해 방역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