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초등학생들에 성관계와 동성애 조장하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회언론회, 여성가족부 ‘가족해체부’라고 강하게 비판

전국 초등학교·도서관 배포 ‘나다움 어린이책’
동성애 조장, 남녀 성관계 묘사 등 내용 충격적
선악 개념 모호케 하고 교육 기준 하향 평준화

▲나다움 어린이 책 선정도서의 일부. ⓒ박 모 학부모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나다움 어린이 책 선정도서의 일부. ⓒ박 모 학부모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외설적 성관계, 동성애 조장 도서를 보급하는 여성가족부, 가족해체부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17일 발표했다.

교회언론회는 “여성가족부가 지난해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을 배포하고 있는데, 그 내용들이 충격적”이라며 “그 책들 가운데는 동성애를 정상으로 가르치고, 남녀의 성관계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외설적이며, 초등학생들에게 조기 성애화(性愛化)를 한다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쁜교육에 분노한 학부모연합’이라는 시민단체에서 분석한 것을 보면, <우리가족 인권 선언(도서출판 노란돼지)>의 ‘엄마 인권 선언’ 가운데 두 여성 커플이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은 ‘동성혼’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혼한 후 아이를 돌보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이혼을 여성의 권리로 가르친다는 것”이라며 “같은 책의 ‘아빠 인권 선언’도 비슷한 내용이며, ‘딸∙아들 인권 선언’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할 권리가 있다며 자연스럽게 ‘동성애’를 조장한다. 그리고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도서풀판 시금치)>에서도 동성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회언론회에 따르면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담푸스)>와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에서는 남녀 성관계 장면을 지나치게 노골화시켜 초등학생들을 조기 성애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 외에 이종(異種) 간 결합을 통해 다양한 성적 취향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든지(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 -도서출판 키즈엠), 여성의 자위와 성관계, 피임법에 대해 설명하며 콘돔을 권장하는 내용(걸스 토크: 사춘기라면 정작 말해주지 않는 것들 -시공사) 등이 등장한다.

교회언론회는 “이렇듯 여성가족부가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책들이 과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서’인지, 아니면 지나친 성의 문제를 노골화하여 아이들에게 조기 성애화(premature sexualization)를 만드는 ‘교육 적폐’인지 의심스럽다”며 “여가부가 아이들을 바른 성교육과 인격체로 성장시키려는 목적보다, 선과 악의 개념을 모호하게 하고 교육의 기준을 하향 평준화하여 인성을 타락시키고 오염된 세태에 맞추려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여가부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그리고 여성과 가족의 바른 가치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정의 해체, 도덕과 윤리의 타락, 아이들을 왜곡된 ‘성소수자’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제라도 여가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배포된 문제의 책들을 모두 수거하여 폐기해야 한다. 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아이들과 국가 장래를 망칠 일에 앞장서는가? 이런 일에 국민들은 얼마나 인내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초등학생들에게 외설적 성관계, 동성애 조장
도서를 보급하는 여성가족부, 가족해체부인가?

우리나라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 없는 행정조직이 하나 있다.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여성부’이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가 되었다.

이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이하 여가부)가 하는 일을 살펴보면, 여성정책의 기획의 종합 및 여성의 권익 증진, 청소년의 육성과 복지 및 보호, 가족과 다문화 가족정책의 수립과 조정과 지원, 그리고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폭력 피해 예방 및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국가에서 제반 행정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여가부가 지난해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을 배포하고 있는데, 그 내용들이 충격적이다. 그러한 책들 가운데는 동성애를 정상으로 가르치고, 남녀의 성관계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외설적이며, 초등학생들에게 조기 성애화(性愛化)를 한다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나쁜교육에 분노한 학부모연합”이라는 시민 단체에서 여가부가 배포한 책들의 분석한 것을 보면, ‘우리가족 인권 선언’(도서출판 노란돼지)에서 ‘엄마 인권 선언’ 가운데, 두 여성 커플이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은 ‘동성혼’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혼한 후에 아이를 돌보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데, 이는 이혼을 여성의 권리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같은 책의 ‘아빠 인권 선언’도 비슷한 내용이며, ‘딸∙아들 인권 선언’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할 권리가 있다고 하며, 자연스럽게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도서풀판 시금치)에서도 동성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담푸스)와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에서는 남녀의 성관계 장면을 지나치게 노골화시켜, 초등학생들을 조기 성애화 시킨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종(異種) 간 결합을 통하여, 다양한 성적 취향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든지(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도서출판 키즈엠) 여성의 자위와 성관계, 피임법에 대하여 설명하며 콘돔을 권장하는 내용(걸스 토크-사춘기라면 정작 말해주지 않는 것들-시공사)들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여성가족부가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책들이 과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서’인지, 아니면 지나친 성의 문제를 노골화하여 아이들에게 조기 성애화(premature sexualization)를 만들어서 ‘교육적폐’인지 의심스럽다.

우리나라의 여성가족부는 영문으로 ‘Ministry Gender Equality and Family’로 쓴다. ‘여성’과 ‘가족’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회적 성 ‘Gender’를 사용함으로 여가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여가부가 하려는 것이, 어린 아이들을 바른 성교육과 인격체로 성장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선과 악의 개념을 모호하게 하고, 교육의 기준을 하향평준화하여 인성을 타락시키면서, 오염된 세태에 맞추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따라서 여가부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그리고 여성과 가족의 바른 가치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가정의 해체, 도덕과 윤리의 타락, 아이들을 왜곡된 ‘성소수자’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제라도 여가부는 이런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며, 배포된 문제의 책들을 모두 수거하여 폐기하여야 한다. 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아이들과 국가의 장래를 망칠 일에 앞장서고 있는가? 이런 일에 국민들은 얼마나 인내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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