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습게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오히려 그 마음을 품고 있는 자신을
누구보다 가장 비참한 사람으로 만든다.
그는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이 빚어낸
유독한 결과물을 고스란히 안고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_제럴드 싯처, <하나님 앞에서 울다>, 197쪽
<하나님 앞에서 울다>. 상실에 대한 심오한 영적 통찰과 은혜가 담긴 이 책은 상실이라는 비극적인 경험과 그로 인해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화들을 이야기한다. 신속하고 고통 없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에 평생 지속되는 '성장'이라는 여정으로 향하는 길을 보여준다. 나아가 상실 속에서 우리가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 제럴드 싯처(Gerald L. Sittser)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시카고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아이오와 오렌지시티에서 대학 교목으로, 남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목사로 사역했다. 현재 워싱턴 주 스포케인에 있는 휘트워스대학교의 종교 및 철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휘트워스 졸업생들에 의해 7회에 걸쳐 가장 영향력 있는 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커다란 상실과 비극 앞에서 묵상하고 깨달은 바를 글로 써서 깊은 울림과 위로를 주는 싯처의 다른 저서로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은혜』 등 3부작과 『사랑의 짐』(이상 성서유니온), 『영성의 깊은 샘』(IVP)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