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대, 신임 총장에 이정익 목사 선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신학교육 실천성 강화 노력”

설립 과정부터 참여, 이사 활동
오는 2024년 9월까지 임기 4년

▲이정익 목사. ⓒ크투 DB

▲이정익 목사. ⓒ크투 DB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실천신대) 신임 총장에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가 선출되었다.

실천신대 법인이사회는 지난 1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6대 총장에 CBS와 서울신대 이사장 등을 지낸 교계 원로 이정익 목사를 선출했다. 이 신임 총장의 임기는 9월 16일부터 2024년 9월 15일까지 4년이다.

이 목사는 2005년 실천신대 설립 과정부터 참여해 지금까지 학교법인 이사로 헌신해 오다, 이번에 총장을 맡게 됐다.

이정익 신임 총장은 “평생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목회를 해 왔는데, 이제 남은 시간을 현장 목회와 신학의 거리를 좁히고 신학 교육에 있어 ‘실천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실천신대의 신학적 정체성을 가지고 건강한 교회를 이끌어갈 목회자들을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글로벌비전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2005년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실천신학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목회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이 학생으로 참여해 매주 월요일 실천신학 석사와 목요일 실천신학 박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 교육으로, 목회자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실천신대 법인은 이사장 박종화 목사를 비롯해 손인웅, 김경원, 홍성국, 고명진 목사 등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맡고 있다. 박종환, 조성돈, 정재영 교수 등 교직원들도 학교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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