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사회복지 서비스’로 장애인 심리방역 지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성민원 수탁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콘텐츠 제작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건강취약 재가어르신 갈비탕 지원

▲콘텐츠 모습. ⓒ성민원

▲콘텐츠 모습. ⓒ성민원

코로나19으로 많은 사회복지 기관이 대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수탁 운영하는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뉴 노멀 시대에 발맞춘 언택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답답함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장애인 이용자와 보호자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애인이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교실’, ‘체조 영상’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게시한다.

복지관 직업지원팀에서는 직업훈련생 32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학습 키트’를 전달해 직업교육, 미술활동, 경제교육, 페이퍼토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의 무료함을 해소하도록 돕고 있다.

또 주간보호센터는 이용자 가정에 ‘다육 화분 키트’를 비대면으로 전달해 식물을 가꾸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후원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복지관 박용구 관장은 “코로나19로 신체적 제약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는 장애인 이용자와 보호자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힘쓰겠다”며 “장애인 복지의 뉴 노멀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단법인 성민원이 2012년 7월에 안양시로부터 수탁해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건강취약 계층 재가어르신 갈비탕 지원’. ⓒ성민원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건강취약 계층 재가어르신 갈비탕 지원’. ⓒ성민원

이와 함께 성민원 산하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홍미숙)에서는 지난 9일 2020년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사업’으로 건강취약 계층 재가어르신들에게 영양식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영양식 지원사업은 7월 한 달 동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한 달간 총 224만 9,800원을 모금했다. 모금에는 직접 혹은 간접기부자 총 5,435명이 참여했다.

기부금으로 군포시 관내 건강취약 계층 재가어르신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총 154가정에 가가호호 비대면으로 방문, 영양 가득한 갈비탕과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이 가득 담긴 과일을 전달했다.

‘사랑담은 한 끼로 피어나는 희망’ 사업은 갑작스럽게 닥쳐온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제대로 된 식사 지원을 받지 못해 각종 영양불균형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 노인필수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시킴으로써,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도와 건강유지와 증진에 보탬을 드리는 사업이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홍미숙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움을 당하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해주신 ‘카카오 같이가치’ 팀과 많은 기부자들, 그리고 영양이 풍부한 갈비탕을 저렴하게 지원해주신 정성담 의왕점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체계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사랑의 실천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8년 사단법인 성민원의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등 군포시의 1,200여 명의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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