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주 목사 “코로나 시대, 면역력 올리는 비결은…”

뉴욕=김유진 기자     |  

다른 사람 위한 헌신과 봉사 강조

▲황성주 목사. ⓒ미주 기독일보
▲황성주 목사. ⓒ미주 기독일보

황성주 목사가 19일 오전 11시 30분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목회자세미나에서 ‘코로나 19시대의 면역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맡아, 바이러스와 인체 면역과의 밀접한 관계를 설명했다. 이 목회자세미나는 2020 할렐루야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강연에 앞서 황성주 목사는 코로나 시대 부흥에 대한 새로운 정의로 ‘얼마나 모으냐’가 아닌 ‘얼마나 파송하느냐’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단계에 걸친 종교개혁으로 15-16세기 말씀의 혁명, 19-20세기 영성의 혁명에 이어 오늘날은 구조의 혁명 시대이며, ‘모으는’ 것에서 ‘흩어지는’ 구조인 동시에 만인 선교사, 침투적 교회로 하나님이 변화시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성주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최근 하루 최대 31만 5천명이 감염된 반면, 사망률은 1퍼센트도 안 되는 감기 수준으로 약화됐다고 언급하며, 바이러스에 강한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목사는 바이러스의 50년 주기를 소개하며, 1918년 스페인 독감, 1968년 홍콩 독감에 이어 2019년 코로나가 발생했음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바이러스는 지금까지의 것보다 50배나 강한 전파력으로, 기후에 관계없이 전파되지만 쉽게 변종되는 특성 때문에 치료제나 백신이 큰 의미가 없다”고 내다봤다.

황성주 목사는 ‘코로나가 준 선물’은 “모든 사람들이 병에 안 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며, 의학계도 치료나 진단을 넘어 ‘면역 의학의 시대’ 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상 면역에서는 암이나 바이러스, 세균에 걸릴 수 없는 인체 체계를 설명하며, 면역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로 하여금 적군과 아군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든다.

이에 황 목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손씻기는 수비”에 해당하고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자연을 누리며 감사, 충분한 수면, 림프절 마사지를 비롯해 성경과 양서 읽기, 사랑하고 웃는 삶이 몸에 엄청난 면역 물질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황 목사는 초대 교회의 부활 신앙과 관련, “이 부활 신앙으로 수많은 코로나 환자와 같은 역병환자들을 돌보았다.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며 사랑하면 면역이 높아져 오히려 자신은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다”라면서 “부활 신앙을 닮고 철저하게 면역을 관리하며 담대히 세상을 바꾸는 생활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목사는 “우리가 코로나를 두려워할 게 아니라 극복하는 강력한 구조로 바꿔가야 한다”며 성경에 면역을 높이는 말씀 구절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하나님 말씀 전체를 붙잡고 살아가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우리에게 시민 공동체로서의 의무도 있지만 지금은 열심히 모으고 훈련하고 은혜받고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목사는 “하나님이 놀랍게도 인체의 면역 체계를 준비하셨다”며 “말씀과 자기 관리로 최상의 면역을 유지하는 시대를 이미 준비하셨으니 안심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 이어 뉴욕장로성가단의 영상 특송과 뉴욕 원로 성직자 협회장인 윤세웅 목사의 축도로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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