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추석 맞아 어려운 이웃들 ‘함께 나누는 선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선물세트 1천 박스 드라이브스루 방식 전달

“이웃 아픔 나누고 예수님 가르치신 사랑 실천”

▲선물 전달 모습. ⓒ지구촌교회

▲선물 전달 모습. ⓒ지구촌교회

분당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코로나19와 급작스러운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 쌀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천 박스(5,600만원 상당)을 제작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나누는 선물’을 성도들이 동참하여 제작하고 전달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사회복지부 김성봉 목사는 “매년 추석에 진행하는 ‘함께 나누는 선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구촌교회만의 사역이 아니라, 수많은 교회가 함께 동참하여 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역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지구촌교회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며, 고통받는 지역과 이웃들을 위한 섬김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태풍, 폭우 피해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과 지역 교회들을 위해 지난 8월 15, 18일 2회에 걸쳐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과 전남 담양, 곡성, 구례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 5백세트(이불, 칫솔, 비누, 치약, 샴푸, 생수 500ml)와 생수 2L 6,216개를 각 지역 공공기관에 전달했다.

또 연속 태풍과 폭우 피해로 어려움 겪는 교단 내 14개 교회들을 위해 수해 성금 2천만원을 침례교 총회로 전달했다.

최성은 목사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 교회의 역할은 이웃의 아픔을 공유하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 모두가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여 이 위기를 슬기롭게 함께 극복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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