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환송예배는 16일 美 토렌스조은교회에서
암으로 투병하던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 둘째 아들 이범 집사가 소천받았다.
미국 LA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이 집사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천국환송예배는 이 집사가 출석하던 미국 토렌스조은교회(담임 김우준 목사)에서 오는 16일(현지시간) 오전 진행된다.
3주 전 미국을 다녀와 2주간 자가격리했던 이동원 목사는 사모와 다시 출국했다. 지구촌교회는 이동원 목사 부부가 장례 절차를 마치고 돌아온 뒤 별도로 천국환송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는 이를 알리면서 “사랑하는 자녀를 하나님 품으로 먼저 보낸 그 슬픈 마음을 그 누가 다 이해할 수 있겠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우리에게 있다”며 “그러나 십자가에 그 아들을 내어주신 경험이 있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 가운데 계신 원로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故 이범 집사님 유가족들을 위로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부활의 소망 되신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모든 슬픔 가운데 있는 유가족들과 교우들에게 생명의 말씀, 구원의 확신, 부활의 능력으로 위로하시기를 소원한다”며 “물리적으로 미국에 있기에 우리가 현재 갈 수 없지만, 그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절차 위에 현지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로목사님과 사모님, 故 이범 집사님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평강이 가득하도록 특별한 기도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범 집사는 최근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국내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