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지저스아미 2020년 11월호 발행인의 글]
출생아 대비 낙태율 OECD 1위 대한민국
한국의 낙태 통계를 보면, 1994년 갤럽 조사에서는 한 해에 약 150만 건, 2005년 최초 정부 조사인 보건복지가족부 통계조사에서는 1년에 34만 건, 그리고 2010년에는 17만 건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면 낙태가 한국에서 이렇게 현저하게 줄어든 것인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산부인과 종사자들과 대화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
예전 산부인과 종사자에게 들은 말이다. “평균 아기 3, 4명을 낙태시킬 때, 살아서 나가는 아기는 한 명에 불과합니다.”
2017년 1월 국회 토론회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발표에 따르면, 낙태는 하루 3천 건, 즉 연 약 110만 건 발생하고 있다. 하루 3천 명의 태아들이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채, 엄마의 뱃속에서 죽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낙태가 여태껏 불법이었으므로 정부가 조사할 때 대부분 사실 그대로 답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낙태가 불법이므로, 산부인과에서 낙태 수술을 할 경우 근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현금 거래로만 한다는 것이다. (초기 낙태일 경우 낙태 비용은 60-80만 원, 10주 이상 된 낙태일 경우에는 100만 원이 넘는다.)
그래서 정확한 낙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정부의 통계 수치만 가지고도 한국은 ‘출생아 대비 낙태율’에서 OECD 1위 낙태 국가이다.
미혼 여성이 기혼 여성보다 낙태를 더 많이 하고 있으며, 한 통계에 의하면 전체 낙태 여성 중 20대가 58%, 30대가 37%를 차지하고 있다. 낙태 사유로는 97%가 경제적 어려움, 직장생활의 불이익, 미혼 상태, 불륜 등을 들고 있다.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시 106:38)”
오늘날 낙태는 많은 경우 음란죄의 열매이다. 다윗도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한 후 아이가 잉태되자, 이를 숨기기 위해 충신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죄를 짓는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육체의 정욕을 따라 음란죄를 짓다가 임신하게 되면, 이를 감추기 위해 살인죄를 짓는다. 영적으로 볼 때 낙태는 자녀를 죽여 사탄에게 바치는 제사와 같다. 성경은 이렇게 억울하게 죽은 자녀의 피가 이 땅을 더럽히고 있다고 증언한다.
우리는 해마다 수많은 태아들을 죽이는 대규모 살인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우리 민족이 무죄한 피, 곧 우리 자녀들의 피를 흘린 낙태죄를 끊지 않고 거룩한 나라를 이룰 수 없다.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시 106:37-38)”.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 (민 35:33)
국민의 20%가 기독교인이고 전 세계에서 선교사를 2번째로 많이 파송한 한국이 ‘출생아 대비 낙태율’에서 OECD 1위 낙태 국가로, 낙태를 통해 말 못 하는 수많은 태아를 죽임으로 이 땅을 무죄한 피 곧 우리 자녀들의 피로 더럽히고 있다.
우리 민족이 철저하게 회개해야 할 가장 큰 죄악은 ‘낙태’라고 생각한다. 선교사로 이 땅에 오셔서 일생을 바쳐 한국을 위해 기도하셨고 기도공동체 예수원을 설립하신 성공회 대천덕 신부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가장 힘주어서 한국교회에 경고하셨던 메시지는 ‘낙태죄에 대한 회개’와 ‘낙태 근절’이었다.
‘낙태’, 그것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는 일인가?
하나님께서는 여러 차례의 정치적인 재난 상태로부터 우리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일본의 손아귀로부터 기적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구해 주셨으며, 전 세계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에 대항하여 승리한 유일한 나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의 무죄한 피로 계속 이 땅을 더럽힌다면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 미움을 품을 것이며 우리를 ‘적들의 손’에 붙이실 것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일입니다.
대천덕 신부(신앙계 2003년 7월호)
돌아가신 대천덕 신부님께서는 만약 남한이 ‘적들의 손’에 붙여져 하나님의 큰 심판을 받게 된다면, 이 심판을 자초한 가장 큰 죄악은 한국 국민들이 저지르고 있는 ‘엄청난 대규모의 살인죄’, 즉 ‘낙태죄’ 때문일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예수님도 이천 년 전에 이 땅에 태아로 오셨다
2019년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판결문 중, 소수의견이었지만 낙태죄 폐지를 반대했던 2명의 헌법재판관들은 “우리 모두 태아였다”고 선언했다.
태아가 아니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가 지금 살아있는 것은 어머니 태중에서 낙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2천 년 전 이 땅에 태아로 오셨다. 예수님이 만약 오늘날 한국에서 탄생하신다면, 우리는 예수님이 태중에서 낙태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 31:8)”.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에 대해 문지호 의료윤리연구회 운영위원은 “합법적으로 죽어야 할 태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성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사랑과책임연구소장도 “학교현장에선 피임법을 가르치는 수준으로 성교육을 진행해, 피임에 실패했을 경우 자연스럽게 낙태를 부추기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성행위는 출산과 양육에 책임이 있는 엄중한 행위다. 이를 다음 세대에 분명하게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럽의 낙태 건수가 한국보다 적은 것은 임신 책임이 있는 남성에게 반드시 양육비를 책임지게 하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덴마크는 16세 이상의 청소년이라도 임신 책임이 있다면 부양자가 돼 최소 20년간 양육비를 부담하도록 해 놨다”고 설명했다.
또 “서구 여러 나라는 이처럼 임신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지 않고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남성에게 그 비용을 받아낸다”면서 “독일처럼 낙태 사유를 엄격히 제한하고 낙태 숙려기간 등을 갖게 했다면, 지금처럼 여성이 등 떠밀려 낙태하는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2019. 4. 12
엄마의 자궁에서 수정되는 순간부터 엄마와 수정된 태아는 별개의 생명이 된다.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맡기신 유업인 것 같이, 태아도 하나님께서 부모와 우리 사회에 맡기신 소중한 유업이다.
억울하게 죽어간 태아들의 피로 더럽혀진 한국 땅이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 깨끗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 31:8)”.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잠 24:11)”.
성경은 말 못 하고 고독하게 죽어가는 모든 태아의 송사를 위하여 한국교회가 입을 열라고 말씀한다. 사망으로 끌려가는 태아를 건져주고, 살육을 당하게 된 태아를 구원하라고 말씀한다.
더 이상 이 땅이 수많은 태아들의 피로 물들지 않도록, 헌법재판소의 판결대로 올 12월 말까지 최선의 낙태법 개정안이 입법될 수 있게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에스더기도운동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교수
[우리 모두 태아였다]
2019년 4월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소수 의견이지만 낙태죄 폐지를 반대했던 2명의 헌법재판관은 “우리 모두 태아였다”고 선언했습니다. 태아가 아니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있는 것은 어머니의 태중에서 낙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태아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만약 오늘날 한국에서 탄생하신다면, 우리는 예수님이 태중에서 낙태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낙태는 먼저 태어난 사람들이 뒤이어 태어날 사람들을 죽이는 일입니다.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는 것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태아는 하나님께서 부모와 우리 사회에 주신 소중한 유업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존중하며 ’낙태 반대- 태아 살리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야고보서 2장)”.
이제 한국교회는 태아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린 미혼모들을 보호하며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봐줘야 합니다.
성도들은 미혼모들이 낳은 아이들을 입양하여, 그들이 훗날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대신하여 잘 양육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들은 미혼모들을 돌보는 복지시설들을 운영할 뿐 아니라, 출산 후에도 자녀를 기를 수 없는 여성들이나 가정들을 위해 보육 기관들을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낙태반대- 태아 살리기 운동은 이 시대에 일그러진 우리의 양심을 곧게 세우는 나라 살리는 운동이 될 것입니다.
1. 헌신자/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010-4732-1920)
2. 낙태 반대- 태아 살리기 운동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34-818506
계좌명: ‘우리모두태아였다’(에스더기도운동선교회)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