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선교회, 라이트하우스 40일 기도회 시즌5 마무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전 세계 58개국에서 하루 평균 4만명 참여

이재훈, 유관재, 박한수, 박호종 목사 등 메시지
40일간 특별헌금 총 9억 2천여만원 모금하기도
소외 계층 돕기 ‘요셉의 창고’ 특별 준비팀 세워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KAM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KAM

KAM 선교회 주관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시즌 5’가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월-금요일 8주 40일간 전 세계 58개국에서 하루 누적 평균 4만명 이상(동시 접속자 7천-1만 2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서울 서초동 구 사랑의교회 대학부 건물에서 진행된 기도회는 ‘이미 부흥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대한민국을 위대하게’라는 주제 아래 매일 아침 Zoom과 유튜브로 송출됐다.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전 세계 성도들이 온라인 상으로 함께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를 비롯해 전 과기처 정근모 장관, 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유관재 목사, 백석대 신학대학원장 임석순 목사,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교수, 서울신대 전 부총장 조갑진 교수,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목사, 일산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 더크로스처치 박호종 목사 등의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기도회를 인도한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20일간 금식했다고 한다. 차 선교사는 “코로나로 태풍을 맞은 것 같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힘겨운 삶 가운데 절대감사로 하나님 앞에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올 한 해 우리가 경험한 가장 큰 축복”이라며 “요동치는 국제정세와 힘겨운 국내외 상황에서도 오직 예수만 바라보며 끝까지 승리하는 거룩한 하나님나라 군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비대면 집회를 참석중인 성도들. ⓒKAM

▲비대면 집회를 참석중인 성도들. ⓒKAM

이번 기도회에서는 40일 중 마지막 10일간 전체 참여 성도들과 하루 한 끼 또는 전일 금식으로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며, 2,500만 북한 주민들의 구원과 복음통일, 제사장 나라 대한민국의 사명과 선교한국의 비전을 다시 회복하길 기도했다.

이번 5차 기도회를 통해 모금된 특별헌금은 총 9억 2천여만원으로, 소외계층을 섬기는 일에 2억 7천만원이 사용된다. 이 재정은 고아와 과부, 홀사모, 미혼모, 탈북민, 선교사 가정 등에 라이트하우스 사랑의 박스를 제작해 추운 겨울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또 소외계층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부르심의 자리로 가도록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요셉의 창고’를 설립하는 특별 준비팀으로 전 보건복지부 김성이 장관, 김제식 변호사, 오창화 진원무역 대표, 김형석 교수, 손재경 전 목포 KBS 국장, 장진호 세무사가 섬기기로 했다.

▲이재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KAM

▲이재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KAM

(사)복음의전함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을 위한 특별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통해 3억 5천만원이 모금되기도 했다. 이 재정은 12월 15일부터 전국 1,000대의 버스와 택시, 5만대의 자가용을 통해 진행되는 복음광고 프로젝트에 전액 사용된다.

특별헌금으로는 탈북민 단체 특별헌금 1,000만원, 탈북민 구출지원에 3,200만원, 선교사들 지원 3,000만원, 차별금지법 반대 영화 지원으로 지난 4차 기도회 때 지원한 5,800만원에 이어 추가로 5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4차 기도회부터 진행된 에티오피아 기독교 유대인을 이스라엘로 돌아가도록 돕는 알리야 운동을 위한 특별헌금 3억원도 모금했다. 이는 2021년 1월 전용기 1대에 300명의 에티오피아 기독교 유대인을 이스라엘 땅에 돌아가게 해 정착하는 일에 사용되며, 모금액 전액을 담당 기관에 전달했다.

▲이용희 교수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KAM

▲이용희 교수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KAM

올 한 해 5차례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인도한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모두 코로나로 힘겹고 두려운 시즌, 일렁이는 파도 가운데 물 위를 걸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연말연시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함 안에서 절대 감사로 승리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광야에서 경험한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작고 연약한 자들이 모여 간절히 기도함으로 가장 힘겨운 이 시즌, 소외계층과 국내외 교회와 신학교, 탈북민과 해외 선교사들 넘어 열방선교까지 섬기는 광야의 기적을 경험하며 놀라운 은혜의 시간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KAM 선교회는 2030년까지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세계선교 전략을 공유하며 복음의 골든타임 10년을 뜨겁게 기도로 준비하면서 복음통일과 선교한국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 헌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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