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17일 오후 인터콥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인 상황”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방역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명의로 전 국민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11월 27-28일 상주시 화서면 소재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17일 기준으로 잠복기도 끝난 3주 전 방문자 여부에 대한 전 국민 대상 공지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BTJ열방센터는 경북 상주에 위치한 인터콥선교회 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곳으로, 주요 집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는 지난 5월 22일 코로나19 의정부 확진자 중 한 명이 방문했으나, 당시 관련자 및 접촉자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월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막바지 기간 집회를 열어 경찰에 고발당했으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