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의 시대, 사수해야 할 신앙의 본질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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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앙과 과학 44] 첨단과학 시대, 다음세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첨단과학 시대 기독교 무너뜨리기 위한 사탄의 전략
에덴동산에서처럼 하나님 믿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닌
하나님 말씀 믿지 못하고 부정하고 왜곡하게 하는 것

▲한윤봉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크투 DB

▲한윤봉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크투 DB

현대인들은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첨단 과학 시대를 살고 있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간하기 힘든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과학이란 이름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되고, 인권과 자유란 명목으로 창조질서가 무너지고, 정의란 주장으로 불법과 거짓이 정당화되는 안타까운 시대가 되었다. 다음 세대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꿈을 잃고 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첨단과학 시대에 하나님을 대적하며 높아진 세상의 지식과 견고한 성들로 둘러싸인 교회와 크리스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대를 보내고 있다.

마지막 때에는 성경에 예언된 것처럼 믿음을 가진 자들을 찾기가 힘들고, 기독교에 대한 핍박과 공격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자녀들을 잘 가르치는 게 중요한데, 첨단과학 시대에 다음 세대들을 가르칠 때 사수해야 할 기독교 신앙의 본질 3가지가 있다.

첫째, 성경적 창조신앙이다.

성경적 창조신앙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이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통한 창조신앙의 확신이 없다면, 우리의 심장은 예수님의 심장으로 온전히 바뀌지 않으며,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강한 주님의 군사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창조주를 부인하는 첨단과학 시대에 우선적으로 기독교인들이 회복해야 할 것은 성경적 창조신앙이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신앙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필요가 없었다, 창조신앙 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신앙이 세워졌기 때문에, 성경적 창조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다.

따라서 성경적 창조신앙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은 세상의 학문과 지식과 타협하지 않고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신앙의 본질이다.

셋째, 재림신앙이다.

전 지구적인 대홍수로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던 노아 시대의 사람들처럼, 첨단과학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종말의 날에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비웃고 조롱하고 믿지 않고 있다.

창조질서가 무너짐으로 인한 기후 변화와 재앙들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역병들이 창궐하고, 국가와 국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쟁과 갈등과 반목이 계속되는 등 곳곳에서 종말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종말 시대에 재림신앙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무늬만 크리스천인 삶을 살게 된다.

첨단과학 시대에 무너진 성벽

첨단과학 시대에 무너진 성벽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주류 과학계가 주장하고 있는 진화론과 이를 받아들여 타협한 유신진화론 때문에 왜곡되고 무시되고 있는 성경적 창조신앙이다.

특히 유신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을 받아들여야 다음 세대들이 신앙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창세기를 기록된 대로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들을 근본주의자라고 공격하며, 반지성적이고 반과학적이라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의 근본인 창조신앙과 구원신앙은 창세기를 기초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은 과학적 사실이다‘란 신념 때문에 그 기초가 무너지고 있다.

바벨론 포로 시절에,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세우기로 작정했다. 3차 포로귀환 시기에 예루살렘으로 돌아 온 느헤미야는 적들의 공격과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웠고, 에스라와 함께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신앙부흥 운동을 일으켰다.

첨단과학 시대에 기독교를 무너뜨리기 위한 사탄의 전략은 에덴동산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된 대로 믿지 못하게 하고, 대신에 말씀을 부정하고 왜곡하게 하는 것이다.

과학주의에 편승한 진화론을 무기로 사용하여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창세기의 내용을 기록된 대로 믿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에 대한 오해와 맹신적 과학주의와 무신론적 진화론에 대한 신념 때문이다.

첨단과학 시대, 다음 세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신앙부흥 운동을 했던 것처럼, 교회를 떠나가는 다음 세대들을 건강하게 세우고 다시 부흥케 하기 위해서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바탕으로 성경적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

왜냐하면 진화론과 타협한 유신진화론(또는 진화창조론)은 결코 성경적이 아니며, 하나님의 속성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신학적으로도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말씀보다 진화론을 더 믿기 때문에, 창세기를 진화론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 그는 스스로 거짓말하는 자이다.

첨단과학 시대에 다음 세대들을 위한 교육의 원칙은 하나님 말씀을 세상 학문과 혼합하지 않고, ‘뜻을 정하여 오직 성경으로 잘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이 없다 하며 하나님 말씀인 성경이 틀렸다고 하는 이 시대에,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하면서, 인간의 이성과 학문이 아니라 오직 성경 말씀을 어릴 때부터 잘 가르치는 것이다.

잘못된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첨단과학 시대에 다음 세대들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아래 3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지적 회개와 지적 겸손이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지적 교만을 가장 싫어하신다. 첨단과학 시대의 지적 우상은 바로 ‘진화론을 비롯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학문과 지식들’이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유익하게 여겼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버렸던 것처럼,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자들은 성경적 창조신앙과 구원신앙에 걸림돌이 되는 세상의 학문과 지식들을 다 버리는 지적회개를 먼저 해야 한다.

지적 회개가 온전히 될 때, 지적으로도 하나님 말씀 앞에 겸손할 수 있다. 지적으로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세상 지식과 타협하지만, 지적으로 겸손한 사람은 결코 하나님 말씀을 세상 지식과 타협하지 않는다.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자들은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영적으로 깨끗할 뿐만 아니라, 지식적으로도 깨끗해야 한다.

둘째, 성경 말씀을 말씀하신 대로 가르쳐야 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 결코 중의적(여러 뜻)으로 말씀하시지 않았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은 모두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믿고 순종하였다. 그들은 결코 하나님 말씀을 자기 지식과 이성을 바탕으로 해석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하신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적인 신앙’을 가졌다.

첨단과학 시대라 할지라도, 가르치는 자들은 세상 학문과 진화론 지식과 타협하지 말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의 창조의 역사, 죄와 타락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역사를 부지런히 가르쳐서, 다음 세대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창조론과 진화론을 같이 가르쳐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과학시간에 배우는 진화론에 병들기 전에, 교회에서 창조론과 진화론을 가르쳐야 한다.

교회에서 가르칠 때, 실험과학적으로 검증된 과학적 발견과 과학적 사실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그러나 진화론은 실험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추상적인 이론이기 때문에, 진화론의 과학적 문제점과 신학적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가르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사역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창조의 내용들을 기준으로, 진화론 지식들을 조명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내가 가르친 제자들 중에서 ‘제2의 다윈’이 나오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가르쳐야 한다.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길 기도해야 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창조과학회

▲ⓒ창조과학회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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