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 40년, 한국교회 창조신앙 회복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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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앙과 과학 45] 한국창조과학회 불혹의 40년

아이들이 적자생존, 경쟁,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진화론적 세계관으로 허덕이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창조신앙 바탕한 창조론적 세계관 통해
나를 통해 하나님 어떤 일 하실지 기대감 갖도록

창조신앙, 더 이상 지식이 아닌 삶의 ‘운동’으로
삶에서 창조주 하나님 선포하도록 교회와 협력

▲이경호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이경호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2021년 새로운 한 해가 우리에게 다시 주어졌다. 올해로 한국창조과학회가 그 사역을 시작한 지가 40년이 되었다.

한국교회에 창조주 하나님을 선포하고 창조신앙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진화론이라는 주류 과학에 반기를 들며 창조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오신 故 김영길 총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의 헌신과 기도로, 한국창조과학회가 불혹의 40세를 맞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지면으로나마 그 헌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사람이 40세가 되면 불혹의 나이라고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주변 환경에 갈팡질팡하지 않고, 정체성을 가지고 견고하게 자기의 길을 간다는 데서 불혹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독교의 가장 핵심가치인 ‘창조주 하나님’을 선포하며 한국창조과학회가 한국교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국 기독교 역사 130여년 동안,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믿음으로 급속히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한 한국교회는 최근 들어 그 성장이 멈추고, 오히려 청년의 경우 크리스천 비율이 3%가 채 되지 않는 소위 미전도 종족과 같은 처지에 놓여 있으며, 대부분 교회의 차세대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2021년 한국창조과학회 4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의 부흥(Revival)을 위한 창조과학회의 역할과 협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한국교회의 현실: 젊은이들은 왜 교회를 떠나는가?

좀 오래된 통계자료이기는 하지만 감리교 신학대학교 이원규 교수의 자료에 의하면, 1970년대 미국 개신교에서 하나님의 존재(71%), 동정녀 탄생(51%), 예수님의 이적(50%), 예수님의 재림(44%), 사탄의 존재(38%)에 대해 확실히 믿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상당히 낮음을 볼 수 있다. 또한 2009년 4월 ‘미국 기독교의 쇠락과 몰락’이라는 기사가 Newsweek지에 게재되었다.

미국 AIG(Answer In Genesis)에서 발표된 한 조사에서 교회를 떠난 차세대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1. 언제부터 성경의 진리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나?
44%: 고등학교
40%: 중학교

2. 성경을 의심하게끔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은 무엇인가?

45%: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과 수억만 년에 대한 가르침

다음으로 교회에 남아있는 차세대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1. 낙태를 합법화해야 하는가?
52%: 그렇다 혹은 모르겠다

2. 동성애는 죄인가?
44%: 아니다 혹은 모르겠다

3. 성경에 오류가 있는가?
39%: 그렇다 혹은 모르겠다

4. 왜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52%: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과 오랜 연대 때문

이러한 영향은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1925년 소위 ‘원숭이 재판’이라고 불리는 사건 이후 미국 공교육에서 진화론을 받아들이며 기독교 차세대들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결정적 결과를 낳았고, 더 나아가 미국 기독교의 침체를 가져오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어떤가? 물론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평가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성경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부터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3%를 밑도는 대학생 기독교인의 비율, 교회마다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차세대의 규모는 분명 유럽과 미국의 전례를 따라가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와 창조과학회와의 아름다운 콜라보레이션

지금 이 시대 한국창조과학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는 ‘교회와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일이다.

교회를 떠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과연 교회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성경적 창조신앙’이 바로 그 해답이다.

진화론적 세계관을 가진 아이들이 적자생존, 경쟁,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허덕이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창조신앙을 바탕으로 한 창조론적 세계관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실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국창조과학회는 교회의 성경적 창조신앙 회복과 이를 통한 창조론적 세계관 확립을 위해 한국교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그 경주를 달려가고자 한다.

지금 한국창조과학회에 대한 공격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거세지고 있고, 진화론과 타협 이론들이 끊임없이 우리와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

창조과학회는 창조신앙이 더 이상의 지식이 아닌 우리의 삶의 ‘운동(Movement)’으로 우리의 삶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선포하도록 하기 위하여 교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국교회 미래의 유일한 대안은 건전한 성경적 창조신앙의 선포를 통한 삶의 실천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40년을 한국창조과학회가 우리 미래의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나가기 위해 교회와 많은 기관들과의 ‘거룩한 연대’를 통해 힘겨운 싸움을 싸워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이 교회와 온 세상에 ‘거룩한 충격(Holy Impact)’으로 영향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경호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온누리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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