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 8대 회장 이경호 인하대 교수
‘노아의 방주’ 안정성 과학적 실험한 조선해양 전문가
창조과학, 하나님 창조와 여러 섭리들 발견하는 도구
증강·가상 현실 이용해 디지털 체험 전시관 만들고파
최근 한국창조과학회 8대 회장에 이경호 교수가 취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사와 석·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 교수는 1992년 ‘노아 방주의 안전성 평가’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1990-2002년 한국해양연구원 선임연구원, 2019-2020년 한국 CDE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에 서울 중구 한국창조과학회에서 이경호 교수를 만나 포부와 소감 등을 청취했다. 이 교수는 최근 바뀐 정관에 따라 연임 없이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창조과학회 4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40년간의 주요 활동을 회고해 보신다면.
“故 김영길 초대 회장님을 중심으로 한국창조과학회는 한국교회 창조신앙 회복을 위해 많은 믿음의 선배님들이 초창기 전국을 누비면서 창조과학 강의를 통해 교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시절이 있었습니다.
창조과학회가 청년기로 넘어오면서 전국 지부가 만들어졌고, 창조과학 학술대회와 아시아 창조학술대회 등 학술 사역, 전국 창조과학 세미나 및 창조과학스쿨 등 교육 사역, 중·고등학생을 찾아가는 착한 과학 등 차세대 사역, 군선교·창조과학 전문 선교사 파송 등 선교 사역, 창조지 발간과 각종 교재 및 문서 발간 등 IT/미디어 사역, 창조과학관 운영 등 한국창조과학회는 꾸준히 사역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창조과학회에 입문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모태신앙이다 보니 아버지도 장로님이시고 형도 목회자입니다. 어릴 적부터 큰 어려움 없이 신앙적으로 자라났습니다. 대부분 모태신앙이 그렇듯, 크게 신앙에서 벗어나지도 않았지만 제대로 하는 것도 없었습니다(웃음).
그러다 재수 도중 하숙방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삶이 변화됐습니다. 이후 1지망이던 서울대 미생물학과에서 떨어지고 2지망이던 조선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어 (기원과학과 관련된) 미생물학과에 지원했고, 2지망은 담임선생님이 알아서 써 주셨습니다. 그런데 2지망으로 입학한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하나님 저를 왜 여기 보내셨습니까’ 하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 와서 보니 하나님께서 정말 적합한 곳에 보내셔서 공부하게 하시고, 창조과학회에서 이런 사역을 하게 하셨구나 하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건, 조선공학이 학문적으로 하나님께 공헌할 만한 비전이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제가 하는 학문을 활용해 주셔서, 지금은 정말 이곳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993년 대전 엑스포가 열리기 1년 전, 저는 선박 관련 정부 출연 국책 연구소인 대덕연구단지 해사기술연구소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창조과학회에서 ‘노아의 방주를 직접 만들어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실험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였다. 제가 몸담은 연구소는 세계적 실험 시설도 갖고 있어, 실험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창조과학회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엔 창조과학회가 왜 ‘노아의 방주’에 관심이 있는지, 이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연구하면서 ‘노아의 홍수’ 사건이 창조과학을 설명하는 정말 중요한 사건임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저희 ‘노아의 방주’ 연구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시설에서 현대 조선공학적 관점에서 최초로 안전성 평가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의미가 있었고, 이후 지금까지 조선공학 전문가로서 ‘노아의 방주’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회장까지 맡게 됐습니다.
지금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제가 하는 일은 선박 설계 자동화 연구로, IT 기술을 조선에 융합하고 접목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11년 전인 2010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노아의 방주’ 관련 강연을 하셨던 것이 저희 신문에 보도됐습니다.
“그 해가 교수 안식년이었습니다. 제가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안식년을 가면서 이왕이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교회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하용조 목사님 때 교회에 ‘2천만 성도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2천 선교사와 1만 평신도 선교사를 비전으로 하는 것이어서, ‘창조과학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애틀랜타 두란노서원 담당자 분과 공간을 빌려 창조과학 강의를 하고 소그룹 모임을 지속하는 등 창조과학 스쿨을 대대적으로 열었습니다. 애틀랜타 한인교회 목사님 말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인원이라는데, 150여명이 두 달간 함께했습니다.”
-회장님의 창조과학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30년 정도 활동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면 말씀드린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였고, 가장 인상적인 일로 머릿속에 깊이 남은 일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하찮을 수 있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저희가 창조과학 강의를 위해 전국을 자비량으로 돌아다녔습니다. 한 시골 교회 전도사님이 간절히 요청하셔서 찾아갔는데, 막상 들어가니 할머니들 열몇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도 바쁜데 이런 데까지 오라고 했나’ 했지요. 어쨌든 왔으니 쉽게 설명하려 애쓰면서 강의를 하는데, 그렇게 뜨거운 반응은 지금까지도 없었습니다. 할머니들이 제가 한 마디 하면 열 마디씩 나누셨습니다(웃음). 너무 반응이 바로 일어나고 말씀을 잘 해주시니, 강의하고 나서 마음이 너무 뜨거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있었던 선입견을 깨트려 주신 것입니다. 저 스스로 이 분들은 강의를 들을 분 안 들을 분 하고 마음으로 선을 그어놓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날 강의를 통해 그런 경계를 허무셨고, 어디든 부르시면 감사함으로 가야겠구나 하면서 지금까지 사역해 왔습니다.”
-창조과학회 활동에 대해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다’는 반론이 많습니다.
“물론 성경은 과학책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과학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심지어 목사님들조차 왜 과학이라는 잣대로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하고 증명하려 하느냐고 하십니다.
하지만 창조과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신 창조와 여러 섭리들을 발견하고 변증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도구일 뿐이지, 그런 식의 접근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도구로 하나님의 여러 사역을 변증하고 발견하는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그것에 사용되고 활용되는 것이지, 우리가 그것을 좌지우지하는 차원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진화론의 가장 큰 맹점은 무엇인가요.
“진화론은 결국 생명체의 종들 간 진화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증명이나 실험을 할 수 없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당연히 진화의 법칙이라고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진화론자들이 우리에게 창조과학은 (과학이 아니라) ‘믿음이야’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떻게 보면 진화론보다 더 큰 믿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률적으로나 어떤 부분으로나 일어날 수 없는 것들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엄청난 믿음이 필요합니다.
한 유명 진화론자가 마지막에 ‘진화가 일어나지 않았어도 좋아. 그래도 나는 진화가 됐으리라 믿어’라고 했습니다. 확률적·과학적으로 0%에 수렴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은 지금 과학으로 포장돼 있지만, 진화론보다 더 큰 믿음은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진화론은 계속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도 진화사회학 등 진화론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진화론은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진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과는 또 다르게 변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이론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변화합니다. 이는 진화론 자체가 확고한 과학적 진리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꼴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진화론적 세계관과 창조론적 세계관이 있습니다. 진화론은 과학으로 포장돼 있고 창조론은 믿음으로 치부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계속 강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화론은 단순한 이론 이상입니다. 현재 나타나는 무한경쟁, 인종차별, 자살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들이 진화론적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진화론적 세계관 속에 서로 경쟁하고 적자생존의 세상에서 허덕이는 것입니다.
거기서 벗어나 성경적 창조신앙을 바탕으로 한 창조론적 세계관을 통해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실지 기대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현재 기독교계에서 기원설은 크게 창조과학, 지적설계, 유신진화로 나뉘어지는데요.
“지적설계는 어찌 보면 창조과학과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유신진화론은 결국 타협 이론입니다. 기독교 신앙과 진화론을 잘 섞어놓은 이론입니다. 여기에 맹점이 있습니다.
지금 사회에서는 진화론을 말하면 사회적 여론이나 통념이 젠틀하고 합리적으로 보지만, 우리가 창조과학이나 신앙적 입장에서 진리를 이야기하면 꼰대가 되는 시대입니다. 여러 신학자와 창조과학자들이 유신진화론에 대한 문제점들을 이미 많이 남긴 것으로 압니다. 말이 ‘유신’진화론이지, 사실 그것은 진화론입니다.
기독교적으로도 말도 안 되는 이론입니다. 유신진화를 받아들이는 순간 아담 이전의 사람을 인정하게 돼, 원죄가 부정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유신진화를 받아들이다 보면, 기독교의 근간이 되는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다시 오심 같은 기독교의 교리들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도 못하게 됩니다. ‘창세기는 비유로 생각하고 넘어가야지, 그대로 믿으면 안돼’, 이렇게 됩니다.
창조과학에 대한 공격은 주로 ‘문자적 해석’이라는 것입니다. 저희의 입장은 신약에는 비유도 나오지만, 구약은 역사라는 것입니다. 역사는 그대로 믿어야지, 비유로 해석해 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말씀에 기초해서 강조해야 하지요.
유신진화론이 신학교에서까지 자리잡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교회에서 다음 세대가 떠나 교회가 쇠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크리스천투데이 ‘창조신앙과 과학’에 기고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에서 교회를 떠난 다음 세대에게 ‘성경을 의심하기 시작한 때’를 물었더니 중·고교 때가 85%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진화론과 오랜 연대’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학교와 교회에서 배우는 내용이 너무 달라, 결국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남아있는 다음 세대들에게 ‘성경을 진리로 믿느냐’고 물었더니, 39%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진리로 받아들이는데 가장 걸림돌이 진화론입니다. 곧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아이들에게 창조신앙을 올바로 심어주고 잘 가르치는 일이 교회에서 중요해지고, 창조과학의 역할도 그것입니다.”
-말씀처럼 혼란을 겪는 다음 세대들에 대한 복안이 있으신가요.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현재로 진화론의 거대한 물결을 거스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화론 자체가 증명되지 않은 큰 믿음이라고 본다면, 저희의 주장은 진화론과 창조론이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서로 다른 패러다임이기 때문에 함께 교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지요.
그동안 역사적으로 진화론이 크게 득세하고 창조론이 위축되는 계기가 된 여러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진화론 일색입니다. 그래서 저희와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 등이 현재 과학 교과서의 문제들의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역할입니다. 큰 물결을 거스르는 것이 어렵다면, 이를 교회에서 배우는 창조신앙과 어떻게 공존하면서 신앙을 고백하고 선포하게 해야 합니다. 교회가 다음 세대를 어떻게 창조신앙으로 교육하느냐가 관건이지요. 그런데 한국교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교회와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입니다. 다음 세대를 교회를 중심으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콘텐츠나 교육을 제공하고, 교회와 협력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이뤄져야 유럽과 미국 교회들과 달리, 한국교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올바로 세워지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저희도 ‘패밀리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조과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과학스쿨도 열어주고, 목회자나 교사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이 계속 흘러나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교회의 미래도 더욱 든든히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취임사에서 주요 활동 계획을 발표하셨는데, 학술지 발간과 젊은 연구자 발굴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세속 과학의 기초가 진화론이라 유신진화론자들의 논문은 학술지 투고가 가능하지만, 창조과학적 내용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과학회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학회 차원은 아니지만, 카이스트 석좌교수인 한 장로님이 창조과학 관련 프로젝트 GTL을 준비 중이십니다. 사이언스지 등에 게재를 목표로 수학·천문학·화학·생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조를 증명한다기보다, 창조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변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술지 발간은 창조과학자들이 투고할 수 있는 등재 학회지를 만들기 위한 차원입니다. 연구논문이 많지 않다는 것이 진화론자들의 저희에 대한 공격 소재이기도 하기에, ‘오리진 리서치 저널(Origin Research Journal)’을 발간하고 논문 투고를 받아 2-3년 내에 등재하자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또 미래 창조과학자 배출을 위해 ‘다세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 프로젝트’로, 펀드를 조성하고 유학도 보내면서 지질학과 천문학 등 창조과학 차세대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임기 동안 영크(Young Creationist) 모임 활성화 등을 통해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는 생태계와 틀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하나는 증강현실 또는 가상현실을 이용해 창조과학 디지털 체험 전시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원천교회와 대전에 창조과학 전시관이 한 곳씩 있습니다. 미국 AiG에는 노아의 방주가 실물 크기로 전시돼 있는데, 너무 스케일이 커서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IT 기술로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증강현실·가상현실 전시관은 물리적으로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곳에서도 고글 등을 쓰면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창조과학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많이 하지 않으면 안할 것 같아, 계속 말씀드리고 이슈화하고 있습니다(웃음). 재정도 필요합니다. 임기 동안 이것 하나만 해도 큰 일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개인적인 비전이 있으시다면.
“조선공학과 입학부터 조선해양분야 IT융합기술 연구자로 인도하시고 창조과학회 회장으로 불러 주시기까지, 순간순간 놀라운 하나님 은혜였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할 때입니다.
다음 세대가 진화론적 세계관 속에서 경쟁과 적자생존의 삶에 허덕이는 게 아니라, 성경적 창조신앙을 바탕으로 창조론적 세계관을 가짐으로써 ‘내가 누구인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실지’ 기대감을 갖도록 다음 세대를 세워가고 싶습니다.
창조과학은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태까지 우리 사역이 지식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가치관과 세계관의 변화를 통해 삶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선포되는 하나의 무브먼트로 변화돼야 합니다. 이런 것들에 초점을 맞춰, 작지만 쓰임받는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순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