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21 설 명절 KTX 기차표 예매 당일, 5가지 성공 노하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예시 화면. ⓒ렛츠코레일

▲예시 화면. ⓒ렛츠코레일

1월 20-21일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2021 추석 기차표(열차표) 예매가 진행된다. 20일은 경부선과 경전선과 동해선, 21일은 호남선과 전라선, 강릉선 등이다. SRT는 26-28일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판매돼, 좌석의 50%까지만 예매할 수 있어 더욱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이 줄면서 경쟁률은 덜하다는 반응도 있다.

고유의 명절인 추석과 설, 매년 2회 벌어지는 '예매 전쟁'이 끝나면, 한동안 온라인과 SNS에서는 '실패담'과 '성공기'가 교차 게재된다. 온라인에서 회자되는 예매 성공 비법과 열차표 예매 중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1. 날짜와 시간은 미리 메모, 조회 후 예악보다 즉시예약이 유리

순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하기 때문에 예매사이트 ‘입장’ 자체도 어렵지만, 접속 후 3분 안에 모든 예매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수다. 접속 성공의 기쁨에 취한 나머지, 허둥지둥 하다 보면 3분은 금방 지나간다.

특히 1분간 아무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 로그아웃 처리되기 때문에, 예매 희망 날짜와 시간, 열차 번호를 미리 메모해 두고 '접속'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접속이 성공하면 로그인부터 해야 하므로, 자신의 멤버십 번호와 비밀번호는 미리 복사해 두는 것이 좋다.

조회 후 예약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즉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시간 또는 열차번호를 메모 또는 암기하는 것이 낫다.

선호하는 시간의 승차권은 조기 마감되므로, ‘플랜 B’나 ‘대안’도 설정해 놓아야 한다.

예매 경쟁이 상대적으로 힘든 경로 회원과 장애인 회원은 전화 접수도 가능하며,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미리 예약 접수를 실시했다. 중증장애인 등은 예매 시간도 3분보다 많은 5-30분이 주어진다.

2. 대기자 많아도, '새로고침'은 금물

부여받은 대기 순서에 따라 페이지에 접속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로그인을 해야 한다. 설사 대기자가 1-2만명이 있더라도, 새로고침하거나 로그아웃하는 순간 대기자는 더 늘어나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 '닫기' 버튼을 눌러도 안 된다.

원하는 예매 시간이 '매진'인지 여부는 '주요시간별 잔여석 현황'을 통해 대충 파악할 수 있으므로, 예매 1-2순위를 미리 정해놓으면 남아있는 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추석에는 '버그'가 발생해 국민들에게 대혼란을 야기한 바 있어, 이번에도 같은 사태가 나올지 우려되고 있다.

3. 7시 정각? 1초 전? 언제 '클릭'해야 하나

인터넷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7시 정각 1분 내지 30초, 적게는 5초 안에 '승부'는 결정된다. 때문에 '정각에 접속하면 이미 늦다, 정각 몇 초 전 미리 클릭을 해야 유리하다, 코레일 서버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등 의견이 분분한 상태.

이에 대해 코레일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단 인터넷이 빠른 환경일수록 유리한 것은 사실이어서, 예매일 새벽 PC방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설 예매 당시 ‘1초 전 클릭이 된다’는 풍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무래도 정각이 되는 순간 ‘클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4. 마무리는 결제로! 희망은 남아 있다!

어렵사리 예매에 성공했다면, 반드시 결제까지 마무리하는 게 좋다. 결제는 1월 21일 오후 3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예매 취소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결제했다면, '발권'까지 완료해야 한다. 발권하지 않은 표는 출발 15분 전 반환된다.

새벽 예매에 실패했어도, 기회는 남아있다. 물론 남은 표가 많지는 않지만 예매가 끝나는 21일 오후 3시부터 '잔여석' 예매가 시작되고, 결제 마감 후 미결제 표도 노릴 수 있다.

'예약 대기'를 걸어놓으면 우선적으로 기회가 찾아온다. 대기중이던 표가 SMS를 통해 들어왔다면, 24시간 내에 결제해야 한다.

5. 철도회원 가입은 필수! 인터넷 창도 확인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코레일 멤버십들(철도회원) 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매 전 회원번호, 8자리 비밀번호, 이용 방법 등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대량 매수 방지와 많은 회원들에게 예매 기회 제공을 위해 예약 요청 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뇌병변과 지체 장애인은 사전 여행정보를 미리 저장하고, 예매 당일 불러오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영유아 할인 등이 별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명절 승차권은 KTX 마일리지, 일반열차 할인쿠폰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중에 하차해도 잔여구간 운임을 반환하지 않는다.

단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0 이하, 타 브라우저(크롬, 파이어폭스)인 경우 일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미리 업그레이드할 필요도 있다.

예매 바로가기: http://www.letskorail.com/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예수님 생일카페 CCC

도심 속 ‘크리스마스 진짜 주인공’ 찾으러… 2천 년 전으로 시간여행

로마 병정 복장으로 길거리 홍보 성탄 의미 알리려는 다양한 코스 CCC 유학생들 간사와 직접 사역 변화하는 시대 속 그리스도 소개 “예수님 생일카페, 가 보시겠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낮 1시, 로마 병정 옷을 입은 청년 3명이 서울 종로구 혜…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 탄핵

헌법을 짓밟은 거대 야당의 겁박과 독재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12월 24일로 예정했던 탄핵소추안 발의를 한 차례 연기했다. 12월 26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고, 또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들 임명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그렇지 …

2024 올해의 책

문학부터 MBTI와 SNS, 정치와 과학… 교회 안팎에 대안 제시한 책들

‘책 읽는 그리스도인’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는 크리스천투데이가 ‘2024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11년째를 맞이한 ‘크리스천투데이 올해의 책’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기독 출판사에…

EXPLO7424 도시전도운동

목회자·성도 대다수 “‘해외 선교’보다 ‘국내 전도’가 시급”

기독교인들의 연령대별 ‘전도 활동률’을 조사한 결과, 19~29세가 가장 적극적이고 40대가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지앤컴리서치와 함께 한국교회의 선교와 전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대규모 실태 조사…

 길선주, 스크랜턴, 알렌, 헨리 데이비스

한국교회 빛내고 사회 발전 견인한 인물들 재조명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연구 심포지엄이 23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교총이 추진한 종교문화자원 목록화 및 관광자원화 사업의…

러브라이프 태아 생명 낙태 사랑

성탄 전날, 강남역서 펼쳐진 ‘예수님 생신 선물 프로젝트’

12월 성탄·연말 이후 낙태 급증 선물과 함께 전단지와 엽서 나눔 러브라이프, 벌써 4회째 캠페인 12월 25일 성탄절 ‘예수님 생신’을 하루 앞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태아로 오신 예수님’께 드리는 ‘생신 선물’ 프로젝트가 올해도 마련됐다. 24일 오…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