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복원) 서울동노회, 관련 입장문 발표
개인적 체험 전하다, 신학적 오해나 혼란 초래했다면
깊이 자숙하고 더 성실하게 노회와 총회 지도 받을 것
예장 대신(복원) 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에서 노회 소속 서사라 목사에 대한 입장문을 21일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사라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의사라는 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하나님을 영접한 뒤,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사가 되어 본 노회에 가입한 노회원”이라며 “그가 노회에 가입하기 전 자신이 체험한 것을 저술한 몇 권의 도서가 있고, 다수 교회에서 집회를 통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노회 측은 “그러나 이러한 것은 본 노회에 가입하기 전,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며 “노회에 가입을 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한국교회가 전통적 신앙에서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하기로 했고, 서 목사는 총회와 노회의 지도를 성실하게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체험을 전하다 혹시라도 신학적 오해를 낳게 하거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고, 더욱더 성실하게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아 혼란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 외에 궁금하신 것은 노회와 서사라 목사에게 문의하시면 성실하게 답해드릴 것이고, 꾸중이나 책망도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달게 받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사라 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성경 66권을 정경으로 믿으며, 개혁파 신학을 근간으로 노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임을 자술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